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기준에 입각한 퀴즈입니다.
정답 발표도 없고 문제도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마치 주어가 없듯이....
절대악이 본색을 드러내고 활개를 치는 지금.....
우리 세상을 반지의 제왕에 빗대어 볼때,
과연 사우론은 누가인가 생각해 봅니다.
문득 쉽게 떠오르는 인물이 있지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 생각을 기준으로는 지금 떠올리신 그 양반은 사우론이 깨어나는 혼란의 시기를 틈타 잠시 반지를 소유하고 세상이 자기것인줄 착각하는 골룸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우론은....
바르지 않은 생각으로도 존경을 받을 수 있고, 박수 받을 수 있고...
많은 추종자들은 앞세워 표면적으로는 뒤편에서 그 추종자들의 행위를 사주해 세상을 지배해 왔고,
추종자들이 욕먹을 때에도 그저 뒤전에서 배만 불리기만 하고,
늘 원수위에 군림해온 진정한 왕이며,
법 위에 군림하고 자신이 곧 법이 되며,
이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국민들의 준법 정신을 흐트리는 핑계가 되고,
많은 이들의 피를 빨아 드심으로 덩치를 키웠고,
그가 위험할땐 결국 모든 이들이 뜻하지 않게 도와 그를 살렸으며,
사리사욕과 탐욕에 찌든 많은 이들의 우상이자 롤 모델이 되며,
임기도 없고 단지 수명만 있을 뿐....
수명이 있어도 또 다시 대를 물리고....
잘못된 조약으로 나라가 망해도 자신은 다칠 걱정이 없을.....
사실상 여태 잠들어있거나 묻혀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깨어날 필요도 없는....
많은 이들이 FTA문제에 걱정할 무렵....
오늘 그는 100점이 넘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조금 확대 해석해보면...
이 어지러운 세상에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은
결국 그를 위한 이벤트로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허수아비들만 욕하고 있는건 아닌지....
정말 아이러니한 일은
그에게 가장 큰 힘을 준것이,
비록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가장 존경해온 몇분중 한분일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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