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
도올 김용옥 선생의 ‘중용’ 특강 방송을 돌연 조기중단하려 했다가 극심한 여론의 뭇매를 맞은 EBS가 강의 전편을 원래대로 방송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압 또는 정권 눈치보기성 하차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던 EBS가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두손 두발 다 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올 선생이 ‘각하헌정방송’ <나는 꼼수다>에까지 출연해 EBS의 행태를 성토한 요인도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재윤·안민석 민주당 의원,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1일 곽덕훈 EBS 사장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김재윤 의원이 전했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1일 저녁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안 의원 등과 함께 만난 곽 사장은 우리가 도올 선생 프로(<중용, 인간의 맛>) 와 관련해 몇가지 물어보니 간단히 답변을 하면서 36회 방송을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다만 ‘비속어 등에 대한 심의위 제지는 계속할 것이니 협조해줬으면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안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