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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정부가 아이폰 늦춰 삼성 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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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1 17:3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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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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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정부가 아이폰 늦춰 삼성 살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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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가입일자 : 2002-07-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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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7&oid=092&aid=0001989534&viewType=pc
“정부가 아이폰 국내 도입 시기를 조절해 삼성전자가 살아났다.”
이석채 KT 회장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경쟁구도에 관해 또 강도 높은 발언을 던졌다. 지난 2009년 애플 아이폰의 국내 상륙이 늦어져 삼성전자가 기사회생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폰의 늦은 상륙은 정부의 힘이 작용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 ‘삼성이 정부 덕을 봤다’고 꼬집었다.
이 회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명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 최시중 위원장과 면담 중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정부에서 (KT의) 아이폰 도입 시기를 조절해 삼성전자가 살았다”며 “아이폰이 빨리 나왔다면 삼성전자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석채 KT 회장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고, 자리에 함께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국내 IT 업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정도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을 출시했다.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첫 모델을 공개한지 약 2년 5개월만으로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매우 늦게 출시됐다.
이는 정부와 삼성전자가 아이폰 출시를 의도적으로 늦춘다는 소문으로 이어졌다. 당시 아이폰 대기 수요자들 간에는 이 같은 소문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KT는 아이폰 도입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애플과 조기협상까지 마쳤다고 밝혔었지만, 출시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었다.
때문에 이 회장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하지 못하고 참아왔던 말들을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내놓은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KT로 출시한 쇼옴니아에 대한 마케팅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SK텔레콤 T옴니아만 지원했다는 내용이다. KT가 아이폰을 들여오자 나온 삼성전자의 앙갚음이란 뜻이 담겼다.
그는 “쇼옴니아는 홍길동이라 아버지(삼성전자)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다”며 “감정을 갖고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홍길동론’이다.
이후 삼성전자와 KT 간 관계는 급격히 냉랭해졌으나 임원들이 서로 회동을 갖고 신제품 마케팅을 함께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됐었다.
이런 가운데 KT는 이르면 내주 아이폰4S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 LTE’ 판매에 열을 올리는 삼성전자에게 최대 장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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