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같은 호진이 예준이 와 멧돼지 같은 마눌님을 태우고 처가에 가던중
북부산ic를 지나 남양산ic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싸이렌 소리가 들리더군요.,
차가 밀려서 서행중이였으니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살펴봤는데 보이진 않고
아마도 맞은편에서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중에 갑자기 제 뒤에서 무언가 하이빔이 번쩍!! 하더군요.
아뿔사! 앰블런스 였습니다!!!
제가 1차로에 있었는데 핸들을 꺽어서 차를 중분대에 바짝 붙이니 앰블런스가
어렵지 않게 통과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협조 하지 않는..혹은 어떻게 비켜줘야 할지 모르는 운전자들
때문에 앰블런스의 통행이 지연되고 뒤에서 보는저도 안타깝고 답답하더군요.
고속도로는 차로가 넓어서 1차로 와 2차로 차량이 좌우로 조금만 벌려줘도
앰블런스가 저속으로 통과 하는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갓길로 가면 더 좋겠는데 이미 임시 차로로 운용하던때라 소용없었겠죠.
안에 타고 가셨던분이 무사히 잘 치료 받고 쾌차 하시길 바라며 동시에
1차로 2차로 차량이 길을 잘 터줄수 있게 홍보 하는것도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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