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사진 사이트에서 어떤 회원님이 사진 관련하여
'한강 르네상스'의 중단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시기에
아침부터 열불이 터져서 참지 못하고
저는 사진 안 찍어도 좋으니 저런 거지 같은 사업은
재검토 및 중단이 옳다고 강하게 이야기해버렸습니다.
조금 흥분하고 예의가 없어 보여 미안한 마음이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저따위 짓거리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얼마나 서울을 치장해서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외국 손님에게 잘 보이려 했는지 모르지만
엉뚱하게 쏟아붓고 쓸데없이 낭비한 세금과 천문학적인 돈 생각하면
마음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매우 조그마한 예로 서울시를 상징하는 동물이 얼어 죽을 '해치'라는데
저거 알리는데 몇 십 억을 썼을까요...
어디에 누구에게 돈을 써야 할 지 모르는 것들은
그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참, 오늘부터 서울시 초등학생 전면 무상 급식 실시랍니다.
마음이 짠해지면서 눈물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