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친구집에 가니 외출해서 좀 있다가 들어온다고 전에 봐둔 헌책방으로 향했습니다.
별로 큰 것 같지 않고 그저그런 책만 있어서 갈까하다가 어두운 곳을 보니 제가 본 만큼 넓은 공간이 있더군요.
거기서 책을 보니 오! 제가 좋아하는 종류가 있어서 구경 실컷하고 '설득의 심리학'과 '샤먼제국'이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약 45%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더군요.
아쉬운건 '부도지'라는 두툼한 책이 있는데 이걸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는데 막상 '샤먼제국'을 읽고 있으니 부도지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뭐 찾는 사람도 없으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야겠습니다.
앞으로 잠오지 않는 날이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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