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는 아닙니다....
저의 가게 옆엔 동서가 운영하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거기서 배달하시는 분이 이번주 로또1등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는 어리지만, 그래도 일마치고 저희 가게에서 저랑 술도 가끔씩 하면서
세상사는 얘기도 자주 나누었었는데....
그분 정말로 힘들게 살았는데, 부럽다기보다는 저가 많이 기쁘네요.
보통 중국집 배달하는 분들은..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지만, 저가 옆에서 봐 온
바로는 잡기(게임장,경륜,경정...)를 좋아해서 가불에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틈나면 말도 없이 결근하고....,
그런데 이 분은 아무리 술을 마셔도 다음날 일찍나가서 웃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을 옆에서 늘 지켜 봤습니다.
하여튼 그 분, 나중에 저에게 인사하러 올지? 안올지는 모르갰지만.
부디 돈 관리를 잘하셔서 더 이상 힘들게 살지않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러나 저러나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모두 무기력증에 빠져서
큰 문제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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