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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고통스러워 하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29 23:40:26
추천수 9
조회수   831

제목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고통스러워 하는데...

글쓴이

진철 [가입일자 : 2001-05-21]
내용
음. 안녕하세요. 감기들 안 걸리셨죠?



저희 아기가 감기 걸려서 잠을 못자네요.

잠들만 하면 기침이 나서 목이 아픈지 깨서 웁니다.

20개월도 안된 놈이 말은 못하고 울면서 손가락으로 자기 입을

가리킵니다. 목 구멍이 아프다고...

아빠가 해결을 못해주니 아빠가 못 알아 듣는 줄 알고 아픈 곳을 더 정확하게

우는 입 속에 자기 손가락을 집어 넣어 알려줍니다.



병원에서는 감기가 다 나아가는 상태라 약도 상황봐서 하루 한개만 먹이라고 하더니

오늘 밤은 최악이네요. 아기 재우면서 의사 욕 엄청 했네요. 돌팔이 같은놈이 이제 감기 시작인데 다 나아간다고 했다고... 약은 듣지도 않는 걸 처방했다고...



8시경 부터 3시간 반을 안고 달래고 하다가 이제 겨우 녹초가 되어 자네요. 기침이 날때마다 울다가 달래서 또 재우고...



눈물에 속눈썹이 젖어서 숨소리 그렁그렁 하면서 자는거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여기와서 하소연 해 보네요.



내일 아빠는 약속이 있어서 하루종일 집에 없는데, 엄마랑 둘이서 씨름 할 거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않 좋습니다. 내일이 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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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2011-10-29 23:47:34
답글

감기가 증상을 보이면 이미 싸우고 있는 상태니까 다 나아가는 상태라고 보는가봐요<br />
<br />
의사가 약 많이 주고 쎈 약주고 그렇게 하면 쉽겠지만<br />
<br />
감기약은 치료제가 전혀 아니고<br />
<br />
증상완화제라는거 아시죠<br />
<br />
서양에서는 우리나라 소아과에서 처방하는 약 보여주면<br />
<br />
헉 합니다. 이걸 애들에게 먹이냐고요~<br />
<br />
마음은

luces09@gmail.com 2011-10-29 23:48:14
답글

염증 때문이라면....<br />
수퍼에 가면 겨자가루 파는게 있습니다. 오뚜기에서 나오는데, 100% 겨자가루를 사다가, 밀가루 8, 겨자가루2의 비율로 섞어서 너무 질지ㅡ않게ㅡ반죽을 해서, 아이 목부위에 붙일 크기 정도로 만들고, 얇은 면수건으로 싸서 아이 목에 붙여주세요....<br />
<br />
그리고 수건 으로 덮어둔뒤 아이 목이 발개질 때까지 두었다 떼어내세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입니다.<br />
아이가 따갑

luces09@gmail.com 2011-10-29 23:49:19
답글

열기자욱입니다....<br />
화기를 빼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희정 2011-10-29 23:54:52
답글

배 갈아서 먹여보세요... 저희집 애들도 감기 걸렸을때 배 갈아서 주니..기침도 잦아들고 소화도 잘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진철 2011-10-29 23:59:43
답글

아 벌써 답글이... 감사합니다.<br />
내일 강태형님이 알려주신 방법도 한번 해 봐야겠네요.<br />
배는 수시로 주고 있습니다. 이젠 잘 안 받아 먹네요.<br />

luces09@gmail.com 2011-10-30 00:01:47
답글

기침이 심하면...<br />
도라지청..이라고 파는게 있습니다. 도라지 엑기스죠..<br />
그것을 따뜻한물에 성냥알만큼 풀고..꿀을 타서 먹이면 잘 먹습니다. <br />
도라지의 진해 효과는 아주 좋죠.....

우연식 2011-10-30 00:07:44
답글

아기 스스로 견디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서 옆에서 잘 보살펴주세요...<br />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독한 약으로 빨리 해결하는 방법보다는<br />
아기가 하나하나씩 이겨나가는 저항력을 길르는것도 나쁘지않다 생각합니다.<br />
저도 늦장가 가서 본 이제 28개월짜리 딸이 요 며칠 감기로 힘들어했는데<br />
지난시간에 감기로 힘들어하던 모습보다는 훨씬 잘 견디는듯 싶습니다.<br />
몇번 감기, 고열로

도영 2011-10-30 00:16:11
답글

저도 이제 겨우 아빠 엄마를 하지만 아직 표현을 못하는 딸이 있습니다.<br />
<br />
그 아이 아플때마다 밤새 저도 아파합니다만, 그래도 항생제 먹이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br />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참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김태균 2011-10-30 00:24:31
답글

아이는 아프고나면 자라 있다고 하던데....

이태봉 2011-10-30 00:53:21
답글

따뜻한 보리차를 많이 먹이세요. 한번에 너무 많이 먹이지 마시고... <br />
숟가락으로 뜨겁지 않게 따뜻하게 해서 자주 먹이세요. 효과가 좀 있을 겁니다.

조윤호 2011-10-30 01:00:50
답글

저도 편도가 자주 붓는 편인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가 잘 듯습니다. 꿀이 들어가 달콤한 맛이라서 아이도 싫어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조윤호 2011-10-30 01:06:20
답글

아.. 아직 20개월이면 안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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