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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미FTA 번역자의 울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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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9 13:4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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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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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미FTA 번역자의 울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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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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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스르륵클럽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이 글에 나타난게 FTA의 전단면을 나타낸게 아닐지라도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일부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이하 펌입니다.
저와 같은 동호회 활동하는 한분이 한미 FTA 협정문 비교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2007년과 비교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번역작업으로,
자신에게 할당된 분량을 어제 저녁에 탈고까지 마감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할당된 일부 부분만 번역하였을 뿐인데도,
결과는 충격과 분노 그 자체랍니다.
그분이 탈고 마치고 어제 저녁해 남겼던 말 그대로 여기 옮겨 보겠습니다
--
한국말의 어감을 모르면 절대로 쓸 수 없는 기가막힌 단어와 조사를 덧붙여
2007년과 상당히 다른 내용으로 재협상 되었다.
새로 덧붙여진 조사와 단어선택으로 보건대 이건 분명히 한국측에서 누군가가
일부러 한국에 불리한 조항을 일부러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협정문에 어떻게 일방적으로 미국에 유리하게 작성을
할 수 있는지, 그러고도 한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정말 울분을 금할 수가 없었다.
--
이 분 말씀을 빌리면 한미 FTA의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 미국은 물론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의료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작년 9월 지인이 시카고에서 교통사고로 손 찢어진 곳 꼬매고 하루저녁 입원해
있으면서 몇 가지 검진을 받은 모양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2,20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 분도 미국에서 설사약 하나 처방받고 한화로 30만원 지불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우리 후손들이 후일 어떤 환경에서 살게될지 모르겠다며 크게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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