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세력이 극소수 지배 계급만을 위해 복무해서는 결코 그 권좌를 유지해갈 수 없습니다.
불의하고 반민주적인 권력이라 하더라도 어쨌건 표는 확보해야 되니까요.
그래서, 기득권 계급을 대변하는 보수 정당이건, 서민, 민중을 대변하는 개혁 진보 정당이건,
중간 계층인 중산층을 잡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과 그 배후의 수구 세력, 뉴라이트가,
이 사회를 철저히 소수 기득권층의 독식 구조로 재편하고 확실한 계급화를 이루겠다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
탐욕이라는 관점에서는 이해 안 가는 바 아니긴 하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엔 너무나 어리석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중산층마저 붕괴되고 팍팍한 삶의 나락, 구렁텅이로 떨어진다면,
누가 저들에게 표를 줄 것이며,
(강남도 불안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현재 강남적 기득권을 지닌 중노년층들은 나이 들어 죽습니다)
중산층 및 서민들의 경제력이 말살되었는데 극소수 기득권층이 어떻게 장사해서 벌어먹을 것인가,
저들의 광기에 찬 탐욕은 제 발등 찍기 아니냐,
그 정도도 못 깨닫는가, 참 의아합니다.
이렇게 비유하고 싶습니다. 암세포는 탐욕스럽게 자신을 확장시켜 나가지요.
건강한 세포를 다 죽여가며 옆 장기도 먹어들어가고, 결국 온 몸에 자신을 퍼뜨립니다.
그렇게 암세포가 승리를 거두는 순간, 그 사람 자체가 죽습니다.
결국 암세포 자신도 승리와 동시에 죽고,
모두 함께 죽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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