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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질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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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11: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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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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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질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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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가입일자 : 2000-05-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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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자질은 무엇일까? 최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해보는 부분입니다.
일단 그 놈이 그 놈이다 라는거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를 겪으면서
그 놈이 그 놈같지만 다르더라는 것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대통령의 최고 조건은 아마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룰라, 오바마 등을 보면요...
역경을 겪고 뭔가 성공을 이룬, 그런데 이 성공이란 것이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성공이어야 합니다. 최근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 특정 신문이 매출액을 들고 나온 것도 이런
주위의 인정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겠지요. 문국현 후보때도 유한킴벌리의 매출액 대비 현대건설을 얘기했습니다만 CEO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연속 가능성'인데
현대건설 이번에야 워크아웃 마치고 현대차 그룹으로 인수 됐지요.
대한민국이 워크아웃을 겪지 않도록 항상 걱정합니다.
여당 아직 박근혜만한 후보는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몽준은 '자수성가'란 부분이 없어서 감동을 못 주는 것 같고...
야권에는 안철수, 문재인 등등 많이 보입니다. 유시민은 제가 보기엔 훌륭합니다만 못생겼다고 아줌마들이 싫어하더군요 T_T''
두 번째는 학습능력인 것 같습니다. 지식습득보다는 지혜로움?
과거에 김영삼(?)인가 대통령 주위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으니 본인이 똑똑할 필요가 없다고 얘길 한 적이 있었고 오랜기간동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기업에서 일을 해보니 리더는 의사결정을 해야하고 다른 의견들이 똑똑한 여러 사람을 통해서 올라오는데 그들만큼 이해도는 있어야 결정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게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분야가 다른데 이해도를 그들만큼 올릴려면 굉장한 학습능력이 필요하지요,
문재인씨의 운명이란 책을 보면 노통의 그런 부분이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누구처럼 멜라닌 파동 때
왜 과자 성분표에 멜라닌이 표기가 안되어 있냐는 헛소리를 하지요.
셋째는 도덕성인 것 같습니다.
김종필인가 대통령은 성직자를 뽑는게 아니라고 하였습니다만,
아래에 거느린 사람이 많다보니 본인이 10정도 부도덕하면 아랫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나는 0.1정도까진 괜찮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인데
문제는 조직원들이 방대하다 보니 나하나쯤이야 하면서 조금만 부도덕해도
전체적으로 큰 부패로 나온다는 거지요.
이건희가 청렴을 제일 주장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죠, 자기가 먹을게 적어지니 말이죠.
이번 정권에는 레임덕도 아닌 시점에
상당히 해 쳐먹는 사람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스의 위기를 복지 파퓰리즘으로 얘길하는데, 최진기란 양반은 부패로 본다고..
세금을 만원을 걷으면 정부로 실제 들어가는 비율이 20%가 안되었다고...)
넷째는 외모입니다. '닥치고 정치' 읽어보니 잘 표현이 되었던데
우리도 G20같은 회의에 사진 찍으면 간지나는 대통령을 가지고 싶다 뭐 이런거죠.
지금처럼 쪽팔리지 않는...
스토리텔링, 외모는 신문,보도등으로 대서특필을 하니 문제가 아닌데
학습능력, 도덕성은 알 길이 없어서 참 문제입니다.
제가 다 되는데 외모가 떨어져서 대선 불출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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