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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터넷 서칭하다 또 포탈 메인 기사에 낚여서 본 조선발 기사인데요.
요즘 전세집 구하면서 높아진 전세값에 마음고생도 했는데 도중 생각나는 의문도 있어서 글하나 띄웁니다.
제 기준으로 딱 30대 중반이고, 직장생활은 7년차에 연봉은 자랑은 아닙니다만 또래보다는 높은 것 같고, 취미도 없고 궁상맞게 살아서 저축율 또한 제가 아는 동년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직장이 평생 개념이 아니라 40대, 50대 까지 살아남을려면 경쟁자와의 더 큰 전쟁이 시작되는 거고, 아직 애가 어려서 아직 부담은 없지만 유치원 들어가고 부담이 시작되면 살림은 빠듯해 질 것 같구요.
그런데 제가 보는 아파트들.....강남 3구도 아니고 서울 주변지 급의 아파트들 집값이 20평대 3억에서 30평대 4억~5억을 하는데요.
앞으로의 개인적인 전망을 최대한 낙관적으로 잡아서 꾸준히 소득이 오르더라도 물가와 집값도 덩달아 오를텐데, 과연 서울 변두리에 30평대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입니다.
PIR...그러니까 소득을 벌어서 한푼도 안썼을 때 집을 구입하는 년수가 서울이 12년이 넘어 가는 것로 알고 있는데요.
집값의 30% 이상 거액의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는 것이면 은행에 전세 잡혀 사는 것이니 별 의미 없는 것 같아 제외한다면
30대 회원님들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주택가격의 대폭락이 없다는 전제 하에, 부모님 도움 없이 자력으로, 대출 없이(혹은 소액으로) 원하는 수준의 집을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걸리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저는 40대 중반 혹은 승진 경쟁에서 탈락하면 불가능입니다.)
지금 집값이라는게 저리 대출로 이루어 진 것인지, 아니면 맞벌이 등으로 다른 가정은 충분한 구매력이 있는데 저 혼자 제 개인적인 무능을 일반화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제 아랫세대는 88만원 세대라는데 그 친구들 구매력도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