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검진이라 어제밤 결국 축배를 못 들고 잠이 들었습니다ㅜㅠ
오전에 검사를 받았는데요
위 내시경 도중 작은 용종이 있다고 떼내어서 조직검사해줄까 묻더군요
입에 내시경 꽂아놓고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 상황에서 판단이 되겠습니까ㅠㅜ
트림 꺼억 꺼억 하면서 대답도 못 하고 '아 ㅇㅇ ㅇㅇ ㅠㅜ ㄴ ㅔㅔ ' 했더니 2만원이라는 말과 함께 곧바로 절개를 시작하더군요ㅠㅜ
속으로 '어어어 이보슈~~~' 했지만 들릴리 만무ㅜㅜ
나중에 다시 찬찬히 보니 아주 작은 염증 같은데 어휴
아무튼 떼어내니 피가 좀 나던데 그 뒤로 오후에 컨디션이 급하락하여 저녁식사도 와싸다질도 어렵네요
조직검사... 좀 신중하게 생각할 일인데 그냥 너무 쉽게 맡긴 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민감한 걸까요
의사분도 많던데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 드려요
p.s 오늘은 용종제거 했으니 술 먹지 말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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