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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누가 나오던 '그래도 행정 해 본 쪽이 낫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 의외로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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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신지호 같은 듣보잡 술주정뱅이도 김근태를 이기고 당선되는 정도인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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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보는게 아니고 당을 보는거죠.

"나"가 아무것도 한게 없이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죠........."딸" 대동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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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 아무것도 한게없이... 갑자기 아부지 이름팔고 나타난 인물이구요...^^

오늘 서울시장님 첫출근 하셨잖아요,..솔직히 아직은 시장으로서의 능력은 아무도 모르죠.<br />
하지만 적어도 서울시장이란 자리를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남용하실분은 아니라고 믿어요.<br />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실꺼라 믿고요.

인간은 본질적으로 생존지향적입니다. 자신의 생존에 이로우면 이성이나 합리는 선택적으로 배제시켜 버리는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에 비추면 자신의 잘못임에도.. 내가 틀렸다라고 인정하는 대신 자기정당화를 위해 선택적 망각이나 기억, 사실의 맞춤식 해석을 통해 심리적 불편함을 떨궈내 버리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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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자신의 사회적 무지를.. '듣보잡 박원순'으로 회피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듣보잡은 그런 자기 자신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