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선거에 빠질 수 없는 여론 조사 자체가 당췌 신뢰할 수 없는 숫자만 말하니 판세의 유불리 판단이 힘들겠어요.
해가 갈수록 어떤 매체, 누굴 상대로 하든 자기검열의 강박증이 심해지니, 여론 조사랍시고 전화 받으면 본심에 가까운 응답은 애초에 하기 힘듭니다.
자신의 의사를 밝혀도 뒷탈 걱정이 없는 쪽이야 맘 편히 누굴 지지한다고 하지만, 다른쪽은 질문 받으면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 응답자 정보 어디 기록 남기는거 아니냐인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익명성에 기대서 인터넷으로 표출하는 넷심이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제 판세와 더 가까워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인터넷에서나 찌질이들 떠들지 바깥 세상은 다르다던 치들의 말과는 다르게 돌아가고 있는 듯 싶고요.
판세의 흐름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답답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자승자박이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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