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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서울서 항쟁땐 직접 발포 명령하겠다 말해” (한겨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26 23:38:20
추천수 3
조회수   1,300

제목

“박정희, 서울서 항쟁땐 직접 발포 명령하겠다 말해” (한겨레)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Related Link: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1181.html

10.26일 오늘이 가기 전에 올리고 싶어서…



며칠 전 한겨레에, 김재규 장군이 변호사와 옥중 면담한 녹음 테이프 내용과 음성 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궁정동 술자리에서 박정희는, 각하, 부마의 시위가 서울에서도 일어난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라고 질문받자,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라고 답했다고 김 장군은 증언했더군요.



저는 김 장군께서 가장 적절한 때 가장 적절한 행동을 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꾸며댄 변명이 아닌 진실된 증언이라고 믿습니다.

그 결과가 굴절되어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졌을망정,

그 자신, 그 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김 장군님의 명복을 다시금 빕니다.





統一頌



眼下峻嶺複白雪

千古神聖不可侵

南北境界何處在

統一國土不成恨



눈 아래 준령들이 흰 눈으로 덮였으니,

천고의 신성함이 깃들어 침노할 수 없으리라.

남북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가?

국토가 통일되지 않는다면 한을 풀지 못하리라.

(김 장군이 보안사령관 시절 겨울 전방을 시찰하며 지었다는 한시. 늘 애송하였다고 함. 번역은 제가 대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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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minky@naver.com 2011-10-26 23:42:39
답글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제대로된 평가를 내릴 수 없는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장준영 2011-10-26 23:43:53
답글

장준하 선생도 살아생전, 김 장군 같은 양심적인 군인을 통해 박정희 정권을 전복하고 민주화를 이루는 방법을 생각했고,<br />
김 장군이 중앙정보부장으로 있으면서, 건축계의 대가 김수근 선생에게 청사 설계를 맡기면서,<br />
실내가 밖에서 확 보이도록 커다란 창문을 달도록 부탁한 것 등,<br />
독재 정권의 군인 출신 답지 않은 비범한 분이었다는 건 일찍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고용일 2011-10-26 23:44:58
답글

32년 지났지요. <br />
저게 사실이라면 김재규 열사가 맞네요

logospol@naver.com 2011-10-26 23:45:07
답글

박정희가 그때 죽지 않았으면 <br />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모골이 송연합니다...<br />
<br />

박지훈 2011-10-27 00:03:05
답글

카다피를 능가하는 세계 최장기 독재자가 존재하고 있었겠죠.....

moolgum@gmail.com 2011-10-27 00:03:35
답글

전 아직 의문점입니다.

박진수 2011-10-27 00:47:52
답글

다카키마사오놈 그러고도 남을 놈이죠.. 지놈시키 영달을 위해, 우리의 독립운동 선열들에게 긴칼과 총뿌릴 겨눈 놈이었으니.. 오늘 은머시기.. 갔다고 신문에도 나오더군요..

김상준 2011-10-27 00:49:24
답글

글쎄요....<br />
독재자를 그렇게 끝장낸건 잘하긴 한건데...<br />
그게 구국의 심정이었는지는 거사후의 행보가 너무 안일했고 두서없었죠.<br />
어리버리 하다가 결국 전두환에게 고스란히 정권을 바친꼴이 됐으니...참,<br />
거사후 지가 확실히 정부기관,보안사,정보부 장악한다음 시민사회에 정권을 넘겼다면...<br />
상상만 해도 아찔한 행복이 밀려옵니다.<br />
김재규는 영웅이 됐겠죠?

이승현 2011-10-27 01:02:03
답글

총맞아 뒤져도 싼 독재 나부랭이죠 그 나부랭이의 딸년한테 뭐 바랄게 있다고 목을 메는지 도저히 갱상도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10-27 07:08:46
답글

김재규 장군은 빡통의 군바리 독재를 종식시키려 한 열사였을 뿐 아니라<br />
후배 장군들에게서 존경도 많이 받은 훌륭한 군인이었습니다.<br />
전대갈이 김재규 장군을 급히 처형한 것도 그 분을 살려둘 경우<br />
반대 세력의 구심점이 되지나 &#50618;을까 겁을 먹고 그런 것이었고요.<br />
<br />
덧글 다는 김에 준영님 번역 중 이 부분만 조금 수정하겠씁니다.^^<br />
<br />
국토가 통일되지 않

mikegkim@dreamwiz.com 2011-10-27 12:10:27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br />
제일 마지막 두 문구는<br />
<br />
남북의 경계가 어디에 존재한다는 말인가<br />
통일 조국을 이루지 못함이 한이 되는구나... ... 정도가 아닐까요?

장준영 2011-10-27 16:28:37
답글

황보석님, 김명건님 번역이 정확하겠네요.<br />
사실, 어떻게 번역해야 아귀가 맞을까 좀 곤란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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