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황당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괜히 멜랑꼴릭 해서,
모처럼 LP를 틀고 감성에 잠겼습니다.
산울림의 김창완씨의 노래에 잠겨있는데
갑자기 ~~ 상거래로 바르게 살자 ~~~~ 오고가는 정 어쩌고 저쩌고
제목이 "시장에 가면" 이네요.
건전가요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계몽시대" 도 아니고
가요가 아니라 무슨 "응원가"수준입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판을 보니
괜찮은 판에는 전부 있네요.
더 황당한 것도 있습니다. 슬픈노래에 "군가"라니
왜 이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