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뜬금없이 17만원이라는 가스비가 나오더라구요.
이전에는 14~15만원, 별 차이는 없지만 한여름이 다가오는데 가스비가 17만원이라니 경악을 했지요.
그래서 보일러 교체로 결정하고 55만원 주고 린??로 교환했습니다.
조건은 32평의 97년도 지은 10층에 7층 아파트.
맞벌이에 초등생 아이들 둘은 학원 뺑뺑이로 저녁 6시 귀가.
욕조에 물 담그기는 거의 안함.
6개월간의 통장 내역서를 쭉 살펴보니
6월에 15만원
7월에 500원(잘못 빠진거 메꿔준듯 합니다.)
8월에 1만 7천원
9월에 2만 2천원
10월에 2만 2천원.
보일러값 벌써 빠졌네요.
(12000kcal이 32평형인데 40평형 이하의 20000kcal/h로 선택했음)
저처럼 오래된 보일러 잘돌아간다고 마냥 쓰시는분.
(97년에 지은 건물이니 십칠팔년 썼네요.)
속는셈 치고 보일러 바꿔보세요.
방은 더 따뜻하고 따순물도 더 잘나와요.
이 글은 괜히 자랑하고 싶어서 쓴글입니다.
이제 세시간 사십분 남았네요.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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