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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살기 - 가을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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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 15: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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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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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살기 - 가을 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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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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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주택으로 이사온지 몇달이 지났습니다.
마당의 대부분이던 화단을 없앤덕인지 몰라도 벌레는 생각보다 없더라고요.
여름엔 개미가 안방에 좀 들어왔는데 경악했던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흐르니
정들었는지 몇마리 기어다녀도 별신경 안쓰이더라고요..
개미약 놓으니 언젠가 부터 개미 구경하기도 힘드네요..
아파트(17층)에서도 흔히 보이던 모기도 그만큼 보였고요.
제가 사는 곳은 골목(치고 좀 넓은)길 로 연결된 주택가 입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집은 마지막 블럭이라 집앞 골목에 차량통행도
뜸할정도로 조용한 마을이에요..
지은지 32년된집이니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ㅎㅎ
할아버지 집이라고나 할까요? ^^
큰 창문이 있는 안방에서 자다 보니 어제 처럼 새벽에 좀 추웠을땐
얼굴이 찬 기운이 제법 느껴졌습니다..
보일러는 50도 절전(4시간 간격작동)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추워서 자다가 깰 정도는 아니지만 좀 싸~~ 하네요..,
한겨울엔 오늘 새벽보다 훨씬 추울텐데.. 물론 그땐 거기에 맞게
난방도 좀 더 많이 하겠지만.. 확실히 아파트보다 춥다는게 느껴지네요 '_`
그리고 꿈에 그리던 2층 주택이 좋긴한데 청소 할려니깐 귀차니즘때문에
괴롭습니다. 2층은 av룸과 창고 처럼 쓰는 방이 있는데 여길 가끔 닦는것도
귀찮더라고요 ㅠㅠ;; 수시로 올라다니진 않지만 연속해서 왔다리갔다리할려면
체력적(?)으로도 초큼 힘들것 같고요 ㅋㅋㅋ
마당에 낙엽들이 좀 떨어져 있는데 엄청 지저분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겨울이 되면 두꺼운 비닐을 사서 창문을 덮고 테입으로 봉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베란다 와 그냥 2중창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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