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눌은 아가 때문에 투표 안 갈 분위기인듯 해서,
내일 가족 모임 답사차 투표장 근처에서 점심 먹으러 델꾸 나가서
가는 길에 투표소에 넣어줬습니다.
저랑 같이 가는줄 알았다가....ㅋㅋ
전 아침에 6시에 이미 혼자 다녀왔지요.
저희집에 아가도 있고 아래층 처가댁 장인 장모도 계시고 해서
일하러 오시는 분이 두분 계십니다.
제가 선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거 보고도 별 반응이 없더군요.
한분은 아침에 다녀오셨고 한분은 퇴근후 가신답니다.
마침 다 모였을때 투표 얘기가 나와서 우리가 10번 찍었다 하니
그때서야 다들 얘기가 나오는데, 그분들 지역구는 다르지만 다 10번......
저희집이 강남이라 당연 1번일줄 알고 얘기를 안 꺼내셨더군요.
분위기 좋아져서 아이스크림 쐈습니다.
일단 4:0입니다.
장모님은 10번 찍기로 하고 들어가서 실수 하실까봐 안 모셔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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