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데 딸내미가 색종이로 뭘 좀 접어달라는 부탁에
와이프가 열심히 접고 있더라구요...
전 옆에서 뭐에다 쓸거냐고 했더니 유치원에 좋아하는 남자애 준다고,
저도 한 번 본 애라 사람 사귀는 거에 대해서 이것저것 참견을 좀 했었는데,
조용히 종이접기 하던 와이프가 딱 한 마디 하더군요..
'아빠 말 들으면 엄마 꼴 나'
이게 무슨 얘기 일까용??? ㅎㅎ
요새 주위 사람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무지하게 말리는 것 같던데,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어제는 술먹고 당일 (11시 50분) 들어갔는데 T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