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이 무슨 개구리 수염나고 올챙이 하늘을 나는 소리인지요.
그 후안무치한 것들은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힘이 남아있다 내지는 가카의 후광이 비추이거나 수첩공주의 살생부에서 이름을 빼어 줄 것 같다는 기미만 보여도 백열전등에 나방 달라붙들 들러 붙으려 목숨을 거는 것들입니다.
시장이 반쪽짜리 보궐선거라 되봐야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는 말씀도 하시고,
지금 해 보이 4세후니 와 이름도 적기 더러운 그 전임 시장의 뒤치닥거리를 하다 끝날 것인데 뭐하러 욕먹을 짓을 하냐고 합니다.
그런데 최소한 제가 보는 관점은 조금 다릅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는 시금석 뒤로 튀어나올 것들이 줄줄이라고 봅니다.
일단, 무상급식 자체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고 - 최소한 서울에서만은 말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개표가 끝나고 채 48시간이 되지 않는 시점에서 FTA국회 비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들등에 조그마한 배낭이라도 얹혀 있으면 에베레스트 등정이라도 할 기세를 보이는 것들인데, 범야권 인사가 나와서 그것도 안철수씨를 배경으로 문제인 박지원 한명숙 유시민 이정희 의원등 이름만 열거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분들의 후원이 있었음에도 만에 하나 백만의 하나 지는 일이 일어난다면, 왜날당에서는 야권 보기를 화장실에 있는 구더기 한마리 만도 못하게 볼 겁니다.
일개 시장선거가 아닙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난한 서민과 1%에 속하는 부자의 싸움이고
기득권과 가진 것 마저 빼앗기는 서민의 싸움입니다.
이 정권하에서 부자 감세라느니 서민을 죽인다느니 청년실업이 얼마나 늘었다는 등의 이야기는 늘었습니다만, 언제 모자라고 갖지 못한 사람들이 정말 자신을 위해 뭔가 스스로 하려한 적이 얼마나 있었나 반성해 봅니다.
저는 386세대입니다, 한국전을 직접 격으신 부모님에게 한국전에 대하여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고, 치열하고 뜨거웠던 6월의 아스파트에서 꽃병도 날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민정부가 들어섰을 때 희망의 노래를 불렀었고, 이제 언론마저 통제당하는 압제의 세상이 돌아오는 것이 무서운 사람입니다... ...
서울서 지방으로 이사를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보니 아무 할 것도 없니 그들이 보기에는 한낱 키보드 워리어에 지나지 않겠습니다만.,
제발 시민이 이기게 해 주십시요, 서울 시민들께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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