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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타자가 공을 칠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24 23:31:59
추천수 0
조회수   2,371

제목

야구에서 타자가 공을 칠때..

글쓴이

이희정 [가입일자 : 2003-01-06]
내용
보통 140km로 투수가 공을 던지면 0.2초만에 도착한다는데..

타자들이 공을 칠때 공을 보고 칠까요? 아니면 감으로 칠까요?



타자들이 유인구에 속아서 헛스윙 할때 보면 감으로 치는것 같기고 하고요..

해설자도 노리고 쳤다라는 말을 하는데..그럼 공을 보지않고 자기가 노린공을

감으로 휘두른다는 소리인가요?



가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격해보면..저 같은 경우..그냥 감으로 쳐도 대부분 맞기는 하더라구요.. 야밤에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보다 궁금해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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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hananet.net 2011-10-24 23:41:17
답글

보고치죠..<br />
타격 준비과정이 너무 짧다보니 생각대로 안들어오면 타이밍이 뺏겨서리 제대로 스윙을 못하는거구요 <br />
제 공 못치실껄요?..직구 커브만되도 잘 못치더라구요=3=3=333

류철운 2011-10-24 23:48:52
답글

타자는 투수의 특정 구질을 노려서 치는거 아닌가요?<br />
<br />
직구를 기다렸는데 체인지업이나 커브가 들어오면 순간이지만 타이밍을 놓쳐 헛스윙을 하거나 빗맞게 되는..

김동철 2011-10-24 23:50:06
답글

사회인야구하는 입장에서 말해 보자면요<br />
사회인야구하는 투수들도 공이 제법 빠른 투수들 있습니다.<br />
일단 타자는 칠때 직구일지 변화구일지 마음속으로 준비를 하고 타이밍을 맞춥니다.<br />
근데 공이 빠르면 직구인걸 보고 치는데도 배트스피드가 느려서 헛스윙이 많이 나옵니다.<br />
어제도 연습게임하는데 상대투수가 공이 제법 빠르더군요<br />
근데 변화구없이 줄창 직구만 던집니다.<br />
두번 헛스윙하고 세

김동철 2011-10-24 23:51:26
답글

공을끝까지 보고칩니다 공이 수박만하게 보인다고 하잖아요<br />
그리고 직구기다리다 변화구가 들어오면 그에 맞춘타격을하는 타자들도 많습니다<br />
다만 정확히 맞출 확률이 그만큼 떨어지고 정확히 맞추더라도 힘을 제대로 싣지못하면 야수의 글러브에 쏙~들어갑뉘다

이종근 2011-10-24 23:56:00
답글

칠까 말까 판단은 공이 손에서 떠나는 순간 해야 하구요.<br />
(사실 그것도 늦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br />
치는 것 자체는 끝까지 보고 맞춥니다.

권윤길 2011-10-25 00:02:12
답글

공을 끝까지 보면.... 눈탱이가 밤탱이 되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희정 2011-10-25 00:04:40
답글

오..보고치는군요..근데...포수 미트까지 공이 들어오는데 0.2초인데..이론적으로 공을 보고 치는게 가능한가요?<br />

bagdori@yahoo.co.kr 2011-10-25 00:15:35
답글

보고-->친다기 보다...치면서도 본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br />
<br />
빤히 보고도 어찌할 수 없는건, 신경계의 반응속도의 한계 때문이죠.

한권우 2011-10-25 00:22:52
답글

글쎄요.아무공이나 보고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몇안될 것 같은데요. <br />
지금 투수의 습성상 던질 공이 직구냐 변화구냐. 그리고. 몸쪽이냐 마깥쪽이냐를 예측하고 그공이들어오면 끝까지보며 치는 것 아닌가요.

bagdori@yahoo.co.kr 2011-10-25 00:31:05
답글

그래서 익숙한 투수의 공을 쳐낼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패턴을 읽고 예측을 하고 대응을 하니까. 아무 정보도 없다면 힘들거고요. 우리나라 투수들이 국제대회 나가서 꽤 괜찮은 결과를 내는것도 물리적으로 공이 빨라서가 아니잖아요. 새로운 패턴이니까 대응하기 힘든거죠.

허길 2011-10-25 01:20:20
답글

마리아노 리베라 (양키스 마무리투수) 동영상에서 그런 말이 나오던데 <br />
인간의 눈은 투수가 던진 공이 10 feet (약 3m) 에 도달했을때부터는 공을 볼 수 없다네요. <br />
<br />
리베라는 컷터와 패스터볼 궤적차가 8인치라는데, 타자한테 거의 도달해서 휘어들어오면 <br />
타자 입장에서는 참 치기 힘들긴 할것 같습니다.

kshow@hanmail.net 2011-10-25 01:21:23
답글

이용규 같은 타자가 전형적인 보고 치는 타자죠.<br />
보고 친다는 것이 눈에 보일 때 배트가 나가는게 아니라 비슷하면 배트가 일단 나가는데,<br />
공을 보면서 배트를 컨트롤해서 예상과 다르면 커트 시키는.... ㅎㄷㄷ한 기술이죠 ㅎ

김동철 2011-10-25 02:02:58
답글

이용규가 올해 용규놀이하다 지쳐서 후반에 성적이 떨어졌다능~~

현원석 2011-10-25 02:43:42
답글

투수와 타자간의 거리 18.44미터를 삼등분해 처음 6미터에서 구종을,다음 6미터에서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단을,마지막 6미터에서 칠지 말지를 판단해야 한다.도달 시간은 약 0.44초로 약 0.15초 안에 판단해야 하며 ,타격자세와 배트 스피드,배트 컨트롤이 좋아야 하는데,상황에 따라 항상 생각하고,훈련으로 근육에 각인되어 즉각적인 반응이 와야 하며,투수의 릴리스 포인트를 파악하고,임팩트 순간까지 공을 봐야 한다.

ht4596@paran.com 2011-10-25 09:20:25
답글

보도 판단하고 치는것은 뇌가 하는 것이지만 무수한 반복연습을 통해 반사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답니다. 제가 현직선수에게 구종과 코스를 노려서 치는것이냐? 고 물어보았는데요...두 부류의 타자가 있답니다. 노려 치는 타자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다 생각하면 나가면서 치는 스타일.. 너 그투수공 어떻게 친거야? 노린거니? 하니..형! 그 투수 공은 못노려 쳐요..그냥 온다 생각하면 나가는 거지요...하더군요..그 투수는 윤석민이었습니다.

이현창 2011-10-25 09:20:58
답글

타자는 나름대로의 스트라이크죤을 정해놓고 투구동작에 맞춰 배트가 나갑니다. 눈과 몸이 일체가 되어 스윙여부를 결정하고 공을 눈에서 띄지만 않는다면 공에 맞춰 배트가 나가지요. 단, 변화구 등 죤에서 멀어지는 공을 맞추게 되는건 뱃컨트롤 아님 운입니다. ㅎㅎㅎ<br />
재미있는건 제대로 된 타격에선 공이 배트에 맞을 때까지 눈에서 공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스윙이 완전히 이루어졌을 &#46468; 타구 방향으로 눈이 따라갑니다.

박길선 2011-10-25 09:50:42
답글

당연한 이야기지만.. 투수손떠날때부터 포수 미트 혹은 방망이 까지 전부 볼수는 없죠.. <br />
<br />
어느정도까지 보고 여기로 날라 오는구나 ~ 라고 냅다 휘두르는겁니다. ~

권균 2011-10-25 09:58:14
답글

야구가 직업인 프로 선수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총각 시절 연습장에서 치던 경험으로는<br />
공이 보이고 중간 지점 쯤 왔을 때 궤적을 짐작하여 휘둘러서 제법 잘 맞췄던 것 같습니다.<br />
제 타석 뒤에 갤러리(?)까지 모일 정도였는데, 금년초인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침<br />
연습장이 있기에 간만에 ( 근 30년만에) 방맹이 잡았으나 초구 파울볼 이후 모조리 <br />
헛스윙했습니다. ㅠㅜ

ccpns@hitel.net 2011-10-25 10:58:53
답글

동체시력이라고 하던데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시력이 일반인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br />
공이 대단한 속도로 움직이는데 완벽히 반응하는 몇가지 종목들 있죠.<br />
야구, 탁구, 배드민턴 (공은 아닙니다만)<br />
<br />
제 경우 야구도 좋아하고 탁구도 좋아하는데 탁구의 경우 상대가 스매시한 공을 탁구대 바로 앞에서 그대로 맞스매시로 때려본 적도 있습니다. ^^ 물론 베스트 컨디션에서 어쩌다 있을 수 있는 일

이희정 2011-10-25 12:28:53
답글

역시 와싸다에는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잘봤습니다.<br />
<br />
ㄴㄴ 권균 어르신..저도 휴게소 야구장에서 처음 칠때는 거의 헛방망이 휘둘르다..어느정도 속도에 익숙해지<br />
감으로 쳐도 맞추는것은 다 맞추겠더라구요..나중에 익숙해지니 여유있게 날릴정도는 되더라구요..그래서 혹시<br />
야구선수들도 이렇게 치는게 아닐까 궁금했었습니다 ㅎㅎㅎ

김재형 2011-10-25 12:40:29
답글

3미터 근처까지 공을 볼수있다면 3할이 넘는 뛰어난 타자 입니다 더가까이는 절대 볼 수 없습니다<br />
그리고 3미터까지 보고 방망이가 나가는게아니고 이미 스윙이 들어가있고요 예측,순간적 미세조정(무의식적으로 반복훈련으로) 타고난 감각등이 어우러져 칩니다. 중고딩때 야구부 해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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