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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스템과 밑바닥 시스템과 어정쩡 시스템.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3-06 11:55:43
추천수 0
조회수   1,332

제목

하이엔드 시스템과 밑바닥 시스템과 어정쩡 시스템.

글쓴이

변성찬 [가입일자 : 2007-11-26]
내용
오디오를 시작한지도 어언 5년이 넘어갑니다.

스피커로 넘어온지는 3년정도 됐네요.

딱 이맘때 "알야가 집에 왔어요!"로 시작했습니다.(2005년 3월 13일)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바꿈질이 있었고 대충 왠만한 로우~미드엔드까지의 제품들은 전부 직접써보거나 청음을 상당한 기간 지속해왔습니다.

요즘은 하이엔드의 초입에 발을 걸어보려는 단계인듯 하고..



개인적으로 여친도 없는 주제에 장가는 언제갈까 싶지만 암튼 나이도 이제 만 30을 넘어가는 나이이니 일단 어찌됐건 4~50대때 다시금 시스템에 큰 도약을 이루기전 총각시절엔 이정도가 마지막이다 하여 나름 업글 프로젝트를 힘겹게 진행중이죠.



물론 첫빠따인 파워앰프부터 차질이 빚어지는 중이긴 합니다.(수리 외 기타..)

앞으로 파워수리를 마친뒤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 아큐프리를 들여 원브랜드 조합을 완성하고 스피커는 일렉타 아마토르..시디피는 목표는 말한츠 11s1/11s2지만 일단 요즘 화제의 중국산 cd-e5를 함 거쳐갈까하는 맘이 있습니다.



샵에서 듣는 하이엔드 시스템의 소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내방에서 들었던 소리중에서는 아큐페이즈301/마란츠 pm-90인티에 레가 r5로 듣던 시절이 가장 만족도가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리결은 디아파송 카리스때가 더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부밍에 시달리는 일상이었는지라..



뭔가 느낀게 있다면 하이엔드면 하이엔드 미드파이면 미드파이..나름 그 레벨에서 스피커부터 앰프,소스기기에 이르기까지 밸런스를 맞추어 줘야한다는 사실이지요.



스피커를 좋은걸로 업글하면 단지 스피커가 좋은걸로 바겼으니 다른것도 바꿔줘야지 하는 심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실제로 나머지 시스템들이 갑자기 확 그레이드가 높아진 스피커를 감당을 못하는 일이 종종있습니다. 시디피가 좋은걸로 바뀌면 소스에서 밀어주는 만큼 나머지에서 충실하게 밀어주지 못한다는 것이 실제로 느껴지지요.앰프가 좋아지면 스피커가 힘겨워한다는 느낌도 들고요.

케이블 장난질 치기시작하면 기하급수적이지요.



그래서 스피커부터 소스기기까지 어느정도 같은 급을 맞춰주는 것이 대부분의 현상같습니다.



요즘들어 앰프를 분리형으로 바뀌면서 마란츠 인티가 프리가 되고 거기에 아큐페이즈파워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구동력이 늘어남에 따른 소리의 긍정적 변화도 좋지만 것보다 제대로 된 프리를 붙여주지 못한데서 오는 뭔가 2%부족한 느낌이 더 피부에 와 닿지요.

소리의 음색을 결정하고 의외로 구동력에도 큰 영향을 주는것이 바로 프리입니다.

마란츠 인티의 프리아웃은 아큐를 물리기엔 좀 많이 아쉽더군요.



4년째 쓰는 징한 파이오냐 유니버설도 마찬가지지요.

턴테이블에 비해 소리가 재미가 없고 다이내믹도 없고 정보량도 떨어지고요.



그래서 최종적인 소리의 평은 예전에 아큐301에 레가 r5를 듣던 시절보다 만족감에서 오히려 떨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시스템은 어정쩡하다 그거지요.



그때와 지금이랑 느끼는것이 틀려진것도 있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위로 올라갈려면 한꺼번에 제대로 확 가버려!!

이런게 아닐가 생각이 드는군요.

바꿔 말하면 현재 소리에 대충 만족하고 듣는다면 총알 빵빵해지기 전엔 어설프게 부분바꿈질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것이야!정도 되려나;;



암튼 업글병 환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군요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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