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는 강서구 가양동입니다...
길거리 곳곳에 서울시장선거 홍보 플랭카드가 붙어있는데
박원순 후보의 전략이 좀 아쉽네요...
우선 플랭카드 디자인만 보더라도
나경원은 좌측에 기호1번 크게 적어놓고
[가양동에 문화체육공원]조성 한다는 맞춤형(?)공약과
웃는 사진 그리고 이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멀리서 딱 보면 [기호1번, 가양 문화체육공원, 나경원 얼굴, 이름]이 딱 눈에 들어옵니다.
그에반해 박원순 후보는
살맛나는 서울시(?)인가 하는 구체적이지 않는 공약과 함께..
우측하단에 기보10번과 함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솔직히 궁서체 느낌의 검은 글씨외에는 플랭카드가 눈에 거의 안들어옵니다.]
기호몇번인지, 이름이 뭔지는 자세히 봐야지만 눈에 들어오죠...
나경원을 극도로 싫어하는 1인 이지만...
선거전술에서는 한나라를 못따라 잡고 있네요...
플랭카드 디자인만 해도...
20~30대 열혈 지지층이야 상관없다고 해도..
40~50대 부동층 공략을 위해서는 플랭카드 디자인 하나도 좀더 신경써야 될듯 합니다.
투표 당일 번호를 기억하고 찍는게 더 편할건데...
기호10번과 이름을 좀더 크게 부각하는 쪽으로 디자인했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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