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의 "나"가 첫번째 탈이고,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이 두번째"나"...
그리고 그 속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본질의 "나"
이 것이 세번째 "나"이며....나의 본래 참모습입니다.
세번째 모습을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혹은 언듯 봤지만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다시 잊고 사는 사람도 많고...
그 참 모습을 온전히 찾으려 모든 시간과 정열을 쏟아 붓는 사람도 소수지만
있을 터이고...
하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모습만 전부인줄 알고 사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나"를 찾게 되어 알게 된 사람은
첫번째나 두번째가 진정한 자신이 아니란 걸 아니까,
그 것에 동일시되거나 집착을 하지 않고,
여유롭게 필요에 의해서 연기하듯이 "나"로 지냅니다.
두번째"나"는 약한 모습이기도 하고 비겁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자만심에 비뚤어진 모습이기도 하지만,
세번째 "나"는 이런 모습과는 아무 상관없이
누구나 가지는 가치와 존엄함으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나"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너"도 그러하다는 것을
자명하게 알게 됩니다.
아름답게 보여지는 미인의 겉모습은 첫번째,
피와 뼈와 살로 이루어진 본체는 두번째,
그러나 그 것을 이루고 있는 본질은 에너지..그것은 세번째.
이렇게 비유하여 예를 들어 봅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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