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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 마지막 토론회를 보면서 박원순후보가 말빨에 많이 밀리더라구요.<br />
FTA대해 찬성이냐? 반대이냐 ? 이라는 질문에 동문서답을 해버리고 ㅠㅠ<br />
박원순 후보가 이번 공약에 주민센터인가?? 그거를 몇개 지으겠다고 하였는데<br />
나경원이 몇개 지으냐고 물었더니.. 기억이 잘 안난다고 당황하고 ㅠㅠ<br />
휴.... 나경원은 예전부터 100분 토론에 자주 나와서 말빨이 되고 논리있게 공격도 하는데<br />
박원순

착한 사람은 말싸움에서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나경원의 '교언영색'.. 침투력이 강하다는 것, 그게 문제로소이다.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과 실무자 앞에서 지시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br />
저 앞에 어떤분께서도 글을 써 주셨는데, 실무자들은 혀를 내두른다잖아요<br />
고집도 세고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하는것보다 훨씬 장점이 많은 분이 박원순후보죠. 토론에서 노련한 모습을 못 보였다고 노련하다 못해 구렁이같은 나경원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현호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br />
사람들이 말만 잘하는 사람.....의외로 별로 안 좋아합니다. <br />
유시민씨 말대로, 사람들이 그렇다면 유시민씨가 벌써 대통령이 됐겠죠

나경원은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잘합니다.

나경원, 뭐 입만 열면 다 변명에 거짓말인데...

말도잘해야하는것이 위장을 잘해야하거든요.ㅋ

어떻게 보면 본인이 책임지지 않을 말은 말하지 않는 것은 여태까지 정치인들이 보여준 감언이설,거짓말에<br />
익숙한 우리들한테 신선한 충격일수도 있겠죠.<br />
누구나 자신을 과장하고 확대하기 원하고 남을 깍아내리기 쉬운데 본인철학을 지키는 것자체가<br />
큰 무리 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신념과 철학에서 큰 힘이 아닐까합니다.<br />
행정에 있어서 수장 좋은 신념과 철학이 있으면 손발이 되어서 움직이는 실무진도 그에 맞게

짓고자하는 센터가 몇개냐고 자기 공약에 대해서 물어봐도 모른다<br />
상대공약을 비판했길래 그럼 제 공약에 대해서 알고 비판한거냐해도 모른다<br />
이건 말잘하고 못하고랑 상관없는 기초적인 자질문제 같습니다<br />

선거를 위한 토론회는 일반 토론과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br />
박진우님이 그자리에 계셨다면 자기 이름도 대답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긴장감이 극도로 넘치는 자리라...<br />
자질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좀 답답해보여도 거짓말 일삼는 못된년보단 자질면에서 훠얼씬 훌륭하지 말입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몇십년 동안 그 사람이 살아온 궤적은 중요하지 않고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미지가 전부인가 보군요.<br />
+@를 찾는 사람보다 -@를 잘 찾는 사람, 연기력이 좋은 사람이 정치인이 될 수 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