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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성질머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20 12:23:11
추천수 0
조회수   364

제목

이놈의 성질머리...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조금 전에 회사 앞에 차를 대려는데



제 주차 공간에 주차금지 표지판을 세워놓았기에



차를 가로로 살짝 대고 표지판을 치우고 차로 돌아가



바로 대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귀를 강하게 때리는 소리





"빠아앙~"





도로를 지나던 차가 저와 제 차를 향해 혼을 올리는 거였습니다.





순간 성질이 최고조에 이르더군요.



저런 상태로 차를 두고 어디로 갔다거나



저렇게 두고 옆에서 다른 짓을 한다거나



심하게 느릿느릿한다거나





이러면 운전자로서 도로에 방해물이 있으면 화가 나기도 하고



뭔가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낮에 바로 앞에서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



운전자가 재빨리 뭔가 액션을 취하려고 운전석에 앉으려는 그 순간인데도





저렇게 신경질적인 소리를 울리는 것은



딱 하나죠.





"야, 내 길 가는데 왜 막아. 너 뭐야? 바로 비켜."



이런 심정으로 저러는 거죠.







차에 타면서 바로 그쪽을 향에 소리치고 말았습니다.





"그걸 못 기다려!!!"





보니 참으로 어이없게도 여자 둘이더군요.



푸조...





갑자기 두 여자가 발광을 하더군요.



왜 반말하냐며 쌍으로요...





잘못걸렸다는 판단이 바로 되었습니다.





차를 빼면서 나긋나긋하게 그녀 둘(?)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알았으니까 가라고요... 어서가...가라고..."





원하는대로 존대말 한번은 해줬네요...





사리지는 순간까지 악다구니 협연하던 그 여자 둘의



험악한 인상에 기분이 더럽습니다...





어서 잊어버려야지...





저도 이 더러운 성질머리는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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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해 2011-10-20 12:30:02
답글

읽고 있는 제가 다 승질나는 상황이네요. <br />
욕을 유발하는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br />
<br />

최경찬 2011-10-20 15:38:51
답글

크흐흐흐흐~<br />
<br />
그저 웃어야지요...

ksy433@hanmail.net 2011-10-20 15:51:52
답글

액면가가 기준치 이하였구만요.. 혼이 아니라 내 똥꼬를 받아도 눈만 즐겁게 해준다면 땡큐일텐데.<br />
<br />
아~ 반대입장 아닐까요? <br />
어? 앞차가 왜 저러지? 하는데 내리는순간 늙다리...안그래도 바뿐데 에이~빠앙~~~~ 나훈아가 내렸으면 무한대기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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