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에 나섰던 산악인 박영석 대장(48)이 연락이 두절돼 현지 구조대가20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부터 수색작업에 나섰다.
박영석세계탐험협회는 안나푸르나 6500m지점을 등반 중이던 박 대장 일행이 18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넘게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박 대장 일행은 6500m 지점에서 "눈과 안개가 가득하다. 낙석이 심하다"는 내용의 교신을 한 뒤 베이스캠프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두절 시간이 길어지자 베이스캠프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원들은 박 대장 일행에 대한 수색을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수색 작업을 해봐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자세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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