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4달 기다려서 할까 하다가
전문병원에서 내일 수술 받기로 하고 오늘 입원했습니다.
자각증상이 없으니까 이게 암이라는게 실감이 잘 안 가지만
내일이면 제 몸에서 갑상선이라는건 사라지는군요..
한쪽이라도 살리고 싶었는데 반대편에도 작은게 하나 있어서 전절제 하는걸로
결정 되었습니다.
이건 그래도 괜찮은데 한주전에 임파선 전이로 의심되어 조직검사 받을때는
좀 암울했습니다. 다행히 전이는 안될걸로 조직검사가 나와서 전절제 하고
평생 호르몬제 먹는걸로 땡입니다.
요즘 병원 좋네요.. 암보험 들어둔게 있어서 1인실 잡았는데
병실에서 와이파이 빵빵하게 뜹니다.
덕분에 덜 심심하게 입원생활 하다가 나갈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전신마취하는 수술인데 아프겠죠...?
잘 받고 와서 리얼하게 갑상선암 수술 경험담 올려드리겠습니다.(요즘 많다고 하네요 갑상선암... 남자도 제법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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