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주에 업무차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다녀왔습니다.
예루살렘 옛 성벽 안을 둘러보고 다시 성벽 밖으로 나오는
데 귀에 익숙한 기타 연주곡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임펠리테리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의 도입부 일렉
기타 연주 같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도 이런 곡이 연주되는
구나'싶어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있는 상황
이었지만 발걸음을 천천히 하며 계속 들으니까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는 약간 다른 곡이더군요.
저의 귀를 사로잡았던 것은 전기기타 연주에 이어지는 부분이
었습니다. 그레고리안 성가 같기도 하고 이니그마의 'Mea Culpa'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힘차면서 경건한 남성 합창단인 듯
한 보컬이 이어졌습니다. 분명 성가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5분만 시간이 있었어도 음악이 흘러나오는 상점에 들러 곡
명을 물어보고 음반을 파는 곳이었다면 구입했을 것인데 급히 이
동해야 해서 그 음악의 느낌을 수첩에 바로 적어 놓았습니다.
이 정도 설명으로 곡명을 알려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곡명을 아시거나 음원 파일을 갖고 계신 분이 있으면 저에게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beatles1997@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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