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그래서 심심하고,따분하니,지겨워서
신경이 예민해져도,
부드럽게 ,부드럽게,...이렇게 자기 암시를 하니,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입니다.
마음이 부드러워야,아니 마음이 부드러우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집니다....흠.....~
ps;그리고 좋은 걸 연상합니다.
촛불이 켜진 아늑한 공간에,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
맑은 가을 산에 하얀 구절초....
태종대 바닷가에 부서지는 파도의 하아얀 포말....
그리고 힘과 용기를 주는 댓글들......~
향긋한 숯불에 구워지는 고기의 맛난 내음새,
그 앞에 놓여진 뽀얀 막걸리 한 병...~
이 정도면 뭘 더 이상 바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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