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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루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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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4 00:0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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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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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루허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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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가입일자 : 2002-02-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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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애동안 두나라당 찍을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지금 tv토론회에서 박원순후보... 좀 아쉽고 불안하네요
어떤 체제에서건 여권/기득권세력에 대항하려는 야권/진보세력은 언제나
더 막강한 논리와 도덕성으로 무장해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라면빨 빨아댕기면서 대충보긴 했지만 박원순후보 좀 너무 어눌한거 같네요.
우선 나경망이를 공격하는 방법이 너무 임팩트가 없습니다.
계속 사세훈과 일명박 시절의 실정을 들추거나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망발들을 무기로 공격을 전개하는데 문제는 그 부분들을 이번 보궐선거 정국 전부터 야권에선 계속
문제제기를 하던 것들이고 현재까진 결과적으로 지방방송에 그치고 있는 얘기들 아닌가요? 그 얘기를 자세한 팩트도 없이 그저 ""그들이 다 잘못했다"" 이런식으로
두루뭉실하게만 얘기하니 솔직히 저도 좀 짜증이 나네요.
그에 반해 나경망이 더 전투준비를 제대로 한거 같습니다.
우선 박후보의 서울대법대 출신관련 오기부분에 대해서도 7권의 출판물에 오기가 되도록 정말 진짜로 모르고 있었냐고 알고도 일부러 방치한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그냥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는게 너무 안좋아 보이네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기도 하구요. 무슨 대본소 만화공장의 박봉성도 아니고 자기 책 나오면 다 보지 않나요? 근데 그걸 7권이나 오기가 된걸 정말 모를수가 있을까요? 알고도 아직 고치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나 답변했다면 더 안되죠.
서울대를 잠깐 다녔다고 해도 출판물의 약력소개에 학교명이 나오면 다들 최종학력으로 생각을 하는게 상식인데..
그리고 박후보의 공약집에 성수 구로 등의 공단지역을 뭐 어쩌구 개발하겠다 이렇게
나와있나 봅니다. 이걸 나경망이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할거냐고 질문하니까
스탠포드 대학얘기 어쩌구 하면서 ""벤처타운 조성" "잘 개발" 이런 단어로 그냥 마무리를 해버리는데 저도 뭔 얘기인지 모르겠더군요..
지지율이 거의 비등비등한 상황인거라면 양쪽이 지지세력이 확고한 상황에서
왔다갔다 하는 층을 잡아야 될거 같은데 아무리 봐도 박후보 자체가 좋은 얘기하고
덕담하는것만 잘해보이고 남의 흠(누구나 인정할 만한)을 집어내는 훈련이 안되있는것 같네요.
나경망이는 노무현님 시절에 얼마나 필사적으로 남 깍아내리기 실전훈련을 했겠습니까?
이런 부분은 민주당에서 조직력으로 도와줘야 되는것 같은데... 민(하게 노는)주당이라..
차라리 이런건 박영선이 나왔으면 아주 나경망이 죽여버릴 수 있었을거 같은데
제눈을 똑바로 보세요 이러면서 아 박후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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