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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양반이에요...<br />
우리 애들 학교는 소풍으로 놀이공원 갔는데 음식에다가 엄마들 몇명이 애들 그룹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br />
놀이기구 태우고 해요...<br />
선생님들은 모여서 학부모들이 가져온 음식 먹기만 하고... ㅠㅠ

정말 저도 이 부분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은데요.<br />
집사람이 회장 엄마가 되니 가관이랍니다.<br />
<br />
선생님 드릴 도시락은 어디서 어떻게 맞춰야 하고<br />
선생님 드실 술과 안주는 삼성동 현대 백화점에서 <br />
술 종류별로 그리고 안주별로 준비해야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답니다.<br />
<br />
그것이 그동안 간부 엄마들에게 인계(?)사항이었고 이번에도 실행했다죠.<br />
<br />
사

에이... 재준님 답글이 사라져서 길게 썼는데 우습게 되었잖아요...<br />
<br />
살려놓으세요...

아이 ! 깝딱이야!<br />
저요?<br />
제목만 보고..

푸하하하, 여선생님, 놀라지 마세요.^^

여선생님 이런 쌍팔년도 개그를 하시다니 ㅋㅋ

도시락과 간식이 4만원이라면.....

선생 도시락만 준비한줄 알고 흥분해 글을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간식도 있다고 해서 오해를 살까봐 지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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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빨리 지웠는데 보신걸 보면 글 써놓고 누가 댓글 다나 감시하시는군요. ㅜㅜ

당연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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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님은 제 레이다망에서 벗어나시기 어려울걸요...<br />

어쩜 선생님들은 원하지도않는 도시락 간식을 <br />
자기자식을볼모로 경쟁적으로 준비하는 극성스러운 엄마들도 더러있지요..<br />
노골적으로... 아님 은근히 바라는 양아치같은선생들도 있고요<br />
어쨋든 불필요한 관행은 이런 작은곳에서부터 없어져야하는데....<br />
노골적으로... 아님 은근히 바라는 양아치같은선생들도 있고요

저 여선생이 <br />
다음 부터는 이렇게 준비 안 해주셔도 됩니다. 라고 썼으면 100점인데.<br />
. 그래도 경위는 있어 보입니다.

다들 정작 중요한 애긴 간과 하시는듯합니다.<br />
여선생 이쁨꽈?

기혼인지 미혼인지 밝히지 않으셨다는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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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담임선생님 보고 날씬하고 예쁘시고 여러모로 좋으시다고 칭찬을 항상 합니다.

쿨한부분은 어느부분인지 포인트를 못잡고 있습니다...

나중에 학부형이 되셔서 다시 한 번 글을 읽어 보세요...

학부형입니다. ㅠ.ㅠ

형수님 동생이 초등학교 선생님 이신데 촌지, 도시락 등등 거부를 했었는데 결국은 선생님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어 있더랍니다. 어지간한 가치관이 있지 않고서야 관행을 무시 못하죠~

울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양반이네요..<br />
이번에 저희 아들도 임원수련회 다녀왔는데, 참가비 5만원만 받더군요..용인에 있는 팬션에서 했다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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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밌게 보내고 왔다고 아들이 무지 좋아하더라구요..임원 부모들도 초기에 만나서 회비 10만원씩 걷어 그걸로 다 해결한다고 ㅎㅎㅎ

아직도 그러는 학교가 꽤 있나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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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전에 교장선생님이 부모님게 보낸 가정통신문(아이가 사인 받아서 학교에 다시 내야함)에 <br />
선생님 간식등 일체 준비하지말아주십사.. 학교에서 따로 주문했다고 당부글이 오길래 <br />
걍 선생님 음료수 한병만 드려라 하고 슈퍼가서 음료수 아이가 고르게 했더랬는데요..

낭보라고 글을 쓰셨을때 엄마의 고생을 예상했는데.. 역시나군요.<br />
아이의 리더쉽면에서는 좋지만 부모입장에서는 꼭 좋은것만은 아니죠.<br />
냄새나는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보게 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