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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두발이 3dB가 증가되는 이유....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3-02 1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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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70

제목

우퍼두발이 3dB가 증가되는 이유....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와싸다에서 이런 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수많은 오디오의 상반된 논리로 논쟁을 해서 어느정도 오디오와 음향에 대해서 지식이 정리 된 분인 줄 알았는데. 물론 논리라는 것이 한쪽으로만 생각을 하면 그 논리 이외의 것은 생각나지 않는 것이 사람인지라.. 그냥 착각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우퍼두발이 동시에 정위상의 같은 소리를 내면 한발에 비해서 몇dB가 증가되나 당연히 3dB입니다. 소리의 출력이 두배로 커지기 때문이죠.. 트위터도 마찬가지고 하다못해 같은 스피커 2조를 A+B로 연결해서 동시에 울릴때 볼륨을 올려서 앰프의 출력만 2배로 올리면 이 역시 3dB가 증가가 되고 출력을 그냥 고정시키면 두 스피커 모두 공히 3dB 줄어듭니다........



이는 트위터 우퍼 상관이 없고요...



정위상에서 이런식으로 더블우퍼가 되면 진폭이 2배로 커져서 6dB증가가 아니냐 하는 의문점이 생기는 것 같네요...^^



파동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1차원 즉 기다란 줄을 양쪽에서 두사람이 잡고 같은 파동을 동시 만들면 당연히 정중앙 진폭은 두배가 되죠.. 이게 정위상 보강간섭입니다. 그런데 두사람이 반대로 흔든다면 반대위상(180도) 상쇄간섭으로 정중앙파동은 없어집니다..



그럼 2차원으로 가보죠... 수면파동을 가깝건 멀건 돌맹이 두개를 던져서 동시에 두개의 파동을 만들어보죠.. 같은 파동이 나온다고 가정을 합시다.. 그럼 두개의 파동이 간섭을 일으킵니다. 파동은 가장 높은부분이 마루와 가장 깊은 골이 사인파의 곡선으로 반복이 되죠.. 두개의 파장이 서로 만날때 마루와 마루 혹은 골과 골이 만난다면 진폭이 2배가 되는 보강간섭이 일어나고 마루와 골 혹을 골과 마루가 만난다면 상쇄간섭이 되어서 파동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만날 가능성은 반반이죠... 이것을 수학적으로 이야기하면 두개의 파동근원지와 측정지와 거리를 재어서 그차이가 반파장의 짝수배가 되면 보강간섭 홀수배가 되면 상쇄간섭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이 두종류의 간섭점은 공간이 넓어질수록 그 갯수가 똑같아지죠. 그래서 전체를 볼때 에너지만 정확히 돌맹이 한개를 던졌을때보다 두배가 됩니다.... 이게 바다같이 끝이 없는 수면이라면 그나마 덜 복잡하지만 어항이라면 이번에는 반사파동까지 생겨서 더더욱 두가지 간섭포인트가 더더욱 조밀해 집니다...



소리는 3차원입니다. 더 복잡하죠.. 더더욱 소리는 레이저처럼 직선으로 진행하지 않고 360도 다 파동이 퍼지죠... 하여간... 그래도 직접파에서는 수면파와 같은 성질을 가집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공간의 전체적인 파동의 간섭은 보강간섭과 상쇄간섭이 파장이 아주 긴 극 저주파만 내는 두개의 우퍼를 아주 가깝게 배치해서 측정포인트에서 두개 음원의 거리차이가 반파장의 차이가 절대 날수 없게 만든다면 완벽 보강간섭은 아니지만 가장 보강에 근접한 간섭만 만들어지지 않느냐 하는 것이죠.. 하지만 소리는 360도 퍼지는 것이고.. 반사파같은 간접파가 아주 많습니다. 직거리만으로 오는 것이 아니고 약간 늦게 도착은 하지만.. 창취실의 벽을 몇번이나 반사되어서 오는 넘과 직접오는 소리와 간섭도 됩니다. 이런 반사파의 거리적 차이와 그사이에 시간차에 의해 소리는 계속 파동의 성격이 바뀌므로 이런 직접파만을 생각하면 보강간섭이 될것 같지만.. 반사파가 워낙 많고 도달거리가 소리에너지가 소실되기전까지는 지속적으로 반사와 간섭을 무한대로 반복하니까 거기다가 소리의 시간차와 계속 변하는 파장의 성격으로 실제 보강포인트라는 것이 무의미해집니다. 하지만. 공간이 작을수록 우퍼의 직접음에 영향은 어느정도 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절대 완전 보강포인트가 될수가 없죠.. 그러면 반사파가 없는 운동장 같은데에서는 보강만 되지 않겠느냐.... 역시 아닙니다... 소리는 반사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 반사가 꼭 딱딱한 물질에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공기층의 밀도만 바뀌어도 됩니다. 또 소리의 현상은 반사만 있는 것인 아니라 회절, 굴절, 간섭등 아주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심지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원 음원지에서의 소리영향으로 전혀 다른 음원지에서 같은소리를 새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면파동처럼 간단하게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소리는 정현파도 별 문제 없지만 게다가 음악은 정현파가 절대 아니라 더더욱 영향이 없고 반사파의 시간차도 생각하고... 그래서 항상 제가 이야기 하듯 오디오의 소리를 딱 정해진 소리인 정현파로 이해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봐서 소리의 보강포인트와 상쇄포인트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출력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래야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도 맞아 떨어집니다....



물론 스피커의 소리가 아닌 오디오의 전기적 증폭회로에서는 이런 위상간섭을 이용한 증폭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마도 이 두개를 같이 생각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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