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버를 야마하440으로 정한상태에서

JBL SCS150을 권하시길래...오늘 회사창립기념일이라서 쉬는김에..

대구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나서려는데...

아무래도 가서 직접 보면 꼭 살꺼만 같은기분에..주저하다.

오늘아니면 못 가볼듯 하여..직접 가봤습니다.



아...주위에 막 널려있는(?) 그..무수한 스피커들..

도심의 빌딩숲처럼...널려있더군요..



그러다가 겨우 그 많은 매장에서 와싸다 오프라인 매장을 겨우 찾았습니다.



맘먹은대로...야마하440을 봐야지 하고..

눈을 돌리는 순간...

JBL SCS150이 떡하니..절 째려보더군요..

제 머리만한 구멍이 떡 나 있는...우퍼가..ㅠㅠ

10인치가 그리 큰지...인터넷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정말 크던구요..

위성스피커는 옆에 두니...왜 그래 작아보이던지..ㅠㅠ



하여튼..까~~만 그 놈을 보는순간 두가지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1) 저 작은 위성에서 소리가 날까?

2) 우퍼 멋지다!



결국...2번째 생각이 막 앞서면서..

위성은 나중에 바꾸면 되지... 하이파이용으로 다른 스피커 사서 달면 되지...

란 생각으로 점차 점차..ㅠㅠ



이곳에 들락거린 효과가 그때 막 발휘되는것 같았습니다.

야마하 P460인가? 그런 제품도 봤는데.... 이미 JBL의 그 큰 우퍼를 보고나니.

너무 작아보이더라구요...좋아보이지도 않고..



매장에 계시는분 말로는 원래 80만원대의 제품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검은색을 기피해서 가격을 내려서 파는것 같다고..

흠..

저하곤 상관없는 이야기더군요.

저희 집에 있는 노트북인 IBM A31도 완전 검은색 도배...

게임기인 X box도 검은색 도배..

현재 쓰고 있는 노트북용 스피커인 Britz 제품도 완전 검은색...

마우스까지..검은색이군요..ㅠㅠ



왠지...저 JBL 스피커는 원래 제품에 안길 운명으로 저렇게 검게 태어난것인지...



하여튼...

이런저런 생각끝에 결국 결재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



전시용 제품밖에 없어서 내일 배송받기로 했습니다.

이제 내일 퇴근하고 오면...제 첫 AV 생활이 시작되는군요.



아...그런데..

몇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싶긴하면서도..

저처럼 야마하 440 + JBL150 조합은 거의 AV용으로만 쓰는것 같은데..

하이파이용으로도 쓸려면...프론트만 다른것으로 바꾸어 달아서 쓰는가요?

아니면...그 조합은 그대로 놔두고

리시버에 하이파이용 스피커만 더 추가해서 달아놓고..

음악들을때하고 영화볼때하고 다르게 선택해서..쓰시는지..

물론 야마하 440이 음악재생에 있어서 좀 안좋다는 풍문은 익히 들었습니다만..

나름대로..그나마 최선의 조합도 있을듯 한 기분에 물어봅니다.



어쨌든..내일부턴 즐거운 생활입니다. 퇴근의 기쁨이지요!!!



근데..25일이되면...아...일시불 카드결재...하하하하하...총알은 준비해 놓았건만.

확~~나가는 걸 보는것은 역시...두렵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