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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08 16:20:31
추천수 3
조회수   572

제목

노벨 문학상.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이번 노벨 문학상은 스웨덴 출신 시인,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가

수상했다지요.

그의 대표 시....미완의 천국....입니다.



절망이 제 가던 길을 멈춘다.

고통이 제 가던 길을 멈춘다.

독수리가 제 비행을 멈춘다.



열망의 빛이 흘러나오고,

유령들까지 한 잔 들이켠다.



빙하시대 스튜디오의 붉은 짐승들.

우리 그림들의 대낮의 빛을 바라본다.



만물이 사방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우리는 수백씩 무리지어 햇빛 속으로 나아간다.



우리들 각자는 만인을 위한 방으로 통하는 반쯤 열린 문.

발 밑엔 무한의 벌판.



나무들 사이로 물이 번쩍인다.

호수는 땅 속으로 통하는 창...





....이 경수 번역....







ps;참 어렵네요.

다른 분들은 이 시가 어떻게 이해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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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2011-10-08 16:39:27
답글

- 1행의 절망, 2행의 고통 : 탈모의 위협에 시달리는 으르쉰<br />
- 3행의 독수리 : 탈모의 상징물<br />
<br />
- 열망의 빛이 흘러들어옴과 유령들의 들이킴 : 현대 모발 이식 기술의 시작<br />
<br />
- 빙하시대 스튜디오의 붉은 짐승들이 우리의 대낮의 빛을 바라보는 것 : 탈모를 치료치 못하고 죽었던 이전 시대의 대머리 아저씨들<br />
<br />
- 우리는 수백씩 무리지어 햇빛 속으로 나아간다

김진우 2011-10-08 17:26:55
답글

시인은 시로써 메세지를 전달하는 건데,<br />
이렇게 어렵게 쓰면 소수의 사람만 이해하고 <br />
저 같은 다수는 잘 몰라서 메세지 전달이 안되는데...<br />
이런 시인이라야 노벨상이 수상되는 건가 하는....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지요?

mymijo@naver.com 2011-10-08 17:32:48
답글

빛이 어쩌고 저쩌고하는 말같은데 당췌 무슨말인지..<br />
<br />
아침햇살이 너의미소처럼 따듯해..(므 이렇게 좀 알기쉽게 써주시지..아~ 하하하)

김진우 2011-10-08 17:34:34
답글

유령들 까지 한 잔 들이 켠다...~<br />
<br />
멋진 말 같습니다....~

유진국 2011-10-08 18:38:19
답글

시는 한번 볼때와 열번 낭독할때,백번 가슴에 묻을때가 모두 다르다 하네요...느끼는 감정과 이해력이...<br />
어려운 문구라도 계속해서 곱씹으면 이해할수 있다합니다...<br />
시를쓴 사람 그때의 감정 상황 몸상태 날씨 기타 등등..

김진우 2011-10-08 19:37:18
답글

그렇지요..자꾸 읽다 보면 어렴풋이 뜻이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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