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소리와 오디오의 이론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그냥 제가 오디오를 즐기는데 답답한것이 없을 정도만 알죠.. 그때 그때 모르는것이 있음 전문가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혼자 찾아보기도 합니다..... 게다가 저도 많이 틀립니다...



A. 작은 소리는 큰 소리에 묻혀 버린다.. 즉 조용한 새벽에는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수 있지만 차량소통이 많거나.. 공사장같은 곳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B. 소리를 선택적으로 들을수 있다. 즉 큰 소음이 많은 공사판에서도 엄마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고 나이트클럽에서도 연인끼리 조용한 대화가 가능하고 오케스트라의 총주부분에서도 자기가 듣고 싶은 특정악기 소리를 골라낼 수 있다..



물론 B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 들리는 것이 아니죠. 하지만 경험으로 다 압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청각장애자가 A까지만 공부를 하고 B를 안했다면.. 공부 전혀 안한 정상인이 B를 말하면 완전 거짓말쟁이로 몰아 세울껍니다.. 이런식의 상반된 이론은 오디오뿐만 아니라 생활상에도 아주 흔하게 보죠.. 그래서 한쪽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는..



오디오의 소리는 수치화나 도표 그리고 그래프로 형상화 해서 눈에 보이는 것만 사실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많은 현상이 있고 그것들을 한 이론으로만 다 말할수는 절대 없죠..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역시 많고요.. 이론이라는 것이 그러니까요....



하두 황당한 말에 저도 당황해..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고등학교 물리수준으로 설명을 했지만.. 생각해보니까. 초등학교 자연의 에너지보존의 법칙에도 반하는 말이라.. 만약 사실이면 노벨물리학상감이죠.....



제가 왜 열냈나 싶어서 한번 주절거려 봤습니다..... 요즘 저도 넘 복잡하게 소리를 듣는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그냥 맘 편히 즐기면 되는 것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