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중3때
형이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을 부모님께 보여드리지도 않고
지른게 석영전자의 MELON II 라는 컴퓨터 입니다.
APPLE II 짝퉁. 사과대신 멜론이니 비싼 과일을 선택한 것은 맞네요.
RAM 48K
처음 한달간은 모니터도 없었습니다.
형하고 둘이 누워서 컴 키고 어셈블리로 프로그램 입력해서
소리 삐비비 나면 잘 돌아간다고 좋아하던게 기억나네요.
한달뒤에 흑백 모니터 구입하고,
게임 참 많이 했습니다. --; 제가 젤 좋아하던 것은 Cross fire!
양손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게임인데, 참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는 Basic 으로 게임도 만들고 했었죠.
데이타는 독수리표 녹음기에 기록했고요.
그때 꿈이 APPLE II 사보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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