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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구님] 제가 집중력없고 주위산만한 아이였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0-07 08:40:19
추천수 0
조회수   691

제목

[강신구님] 제가 집중력없고 주위산만한 아이였습니다.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지금도 집중력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ㅜㅜ) 제가 딱 그런 스타일의

아이였습니다. 무척 심했다고도 할수 있죠!! 당연히 성적은 거의 꼴등이였습니다.



이런경우 이해력이 빠르나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 적용(응용)해서 문제를 풀때

답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건강하게 자라는게 중요하지 시험문제 좀 많이

틀리는게 대수냐는 생각도 들지만요.. 한편으론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다보니

남들과 똑같이 책상에 앉아서 보내는 학창시절동안 공부로 인한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해봤다는게 아쉽더군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나 해드리는데요!!

집중력을 한순간 혹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높히는게 쉬운 방법은 아닐듯합니다.

그렇다면 외부적요인으로 이끌어가지 말고 차라리 아이 스스로 집중력을

이끌어내게 유도 하시는건 어떨까요??



예를들면 저는 숫자에 무척 약합니다만... 자동차를 좋아해서 어떤차의 최대토크가

몇이며 몇마력이고 등등의 제원은 안외울려고 해도 한번보면 아주 그냥 뇌속에

입력이 되어버립니다.. ㅎㅎㅎ



사고싶은 앰프의 복잡한 모델명도 안외울려고 해도 기억속에 자동입력되지요..

호기심과 관심이 집중력을 압도했기때문입니다.



이런것들을 잘 응용하면 어느 한순간 공부에 대한 아이의 집중력은 폭발합니다,.

물론.,. 이 집중력을 얼마나 긴 시간동안 이끌어 가느냐가 관건인데요..



길지만 길지 않게 하는게 가장좋습니다..

좀 말이 이상하죠?? 길지만 길지 않다니 ;;;



학교에선 어쩔수 없겠지만.. 방과후 집에 와서 공부를 시킬때 1시간이든 1분이든

혹은 1초든 자기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만큼만 시켜보세요.



책을 펼쳤다가 그대로 덮더라도 정 하기 싫다면 시키지마세요.



공부에 질리게 하면 안되요.. 얼마나 오래 공부를 해서 질리는게 아니라

공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없어서 그래요.



그러니 딱 하고 싶은 만큼... 아이가 스스로 집중할수 있는 시간만큼만

공부를 시키고 설령 그 시간이 짧더라도 스스로 하기 싫다면 언제든 책상에서

일어나도 좋다고 하세요. 공부를 끝내면 아이랑 잘 놀아주시고요..



오래 앉아있는게 싫다면 짧게 짧게 나눠서 짧게나마 극대화되는 집중력을

활용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앉아 있는 빈도 와 시간을 천천히 늘려보는거죠..

하지만 되도록 아이 스스로 행동하게 하시고요.. 그렇다고 아에 책상을 멀리하면

안되니 그런경우엔 공부 하고 놀자! 이렇게 말씀하시고요!



공부는 남이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는거라는걸 행동으로

알려주는거죠.. 언제든 자기 맘대로 끝낼수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않을겁니다.



공부랑 친해지면 성적도 조금은 올라가겠죠.

이렇게 조금씩 성취감을 맛보며 성장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 스스로 성적표 나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것이죠.

그 성적이 몇등이든 자기 스스로 일군 밭에서 나오는 열매를 수확하는거니까요.

열매가 많든 적든 뿌듯할것입니다 ^^



저는 어린시절 책을 멀리하고 공부를 게을리했습니다. 책상 의자가 가시방석인것

마냥 의자에 앉으면 몸을 빌빌 꼬면서 하기 싫어서 안달이 났죠.



지금에 와서 어차피 보낼 학창시절.. 공부 하기 싫어서 괴로운거나

공부하느라(사실 공부가 즐겁진 않죠,) 괴로운거나 그게 그건데

기왕 괴로운거면 마지막에 웃도록 하는게 좋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가끔 떠오릅니다 ^^



<초간단버전>



호기심과 관심을 활용하세요. 집중력이 약하니 오랬동안 공부시키지 마시고

단타(?)로 끊어서 시키되 아이가 1초만에 하기 싫다고 해도 인정해주세요.

일단 책상에 앉는버릇이 중요하니까요. 대신 책상에 앉는 빈도는 늘려주세요.

작은 성적향상으로도 아이는 성취감을 맛볼수 있으니 한번 시동을 걸어주면

의외로 일이 잘 풀릴수도 있습니다. 그 시작이 어려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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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구 2011-10-07 08:49:29
답글

저는 지가 좋아하면 그냥 놔둡니다. 그래서 억지로 뭘해라라고 시키지는 않죠. 초등4학년이면 이젠 자기가 알아서 해야될 나이일것 같아 그냥 딸래미한테 맡겨두는편입니다 <br />
반면에 마눌은 뭐든지 하라고 야단입니다. 제가 그러지 마라고해도 톤이 높아지며 이것 했나? 저것했나 따지듯이 야단칩니다. <br />
<br />
딸래미도 기억력은 좋은편입니다. 뭘 잠깐봐도 다 기억하고 있고 오래전에 일도 다 기억하고 있죠^^

차명관 2011-10-07 09:04:32
답글

엄마 아빠 손잡고 꾸준히 저녁무렵 1시간씩 조용한 산책로를 골라 산책하세요. 분산된 뇌의 관심력을 쉬게해 주세요.

김태호 2011-10-07 10:58:33
답글

상태님을 위한 변명 ^^;;<br />
<br />
초면에 죄송합니다. ㅠㅠ...<br />
<br />
혹시 숫자에 약하신게 아니라 필요, 의미 혹은 쓸데 없다고 생각한건 아니신지요.<br />
토크에 강한건 필요하고 관심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숫자는 잘 하신건 아니신지요 <br />
그래서 수학에 약했지만 필요한 영역에선 강하신분같습니다. ㅎㅎ<br />
아님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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