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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 비교 테스트 정답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2-29 15: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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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36

제목

심심풀이 비교 테스트 정답

글쓴이

기일광 [가입일자 : 200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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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샘플은 첫번째 샘플인 16bit/44.1KHz의 CD를 10bit/44.1KHz로 Truncate(이걸 우리나라 말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시킨 결과물입니다.

디지탈 오디오에서 이론적인 다이나믹 레인지를 대충 표기할때 6dB*bit로 씁니다. CD의 이론적인 다이나믹 레인지는 6dB*16=96dB가 되겠죠.

그럼 10bit로 낮춘 샘플의 다이나믹 레인지는 60dB입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60dB라는 이야기는 무음상태에서의 노이즈 레벨이 -60dB라는 이야기와 비스무리 합니다. 실제로는 16bit의 샘플을 10bit로 낮추면서 생기는 노이즈가 추가되어 -54dB의 노이즈 플로어를 형성합니다. 그런데, 이정도의 노이즈 플로어는 조용한 음악에서는 음악감상이 힘들정도의 노이즈 레벨입니다. 링크 해 놓은 파일이 10bit로 낮춘 음원입니다. 어제 올렸던 2번 샘플과 비교해서 들으시면 쉽게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2번 샘플에 비하면 노이즈가 훨씬 크게 들리시죠? 추상훈님께서는 노이즈가 줄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상훈님은 아직 젊으신건지, 아니면 15KHz 이상의 고음에 민감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정확히 답을 맞춰주셨거든요.

Noise Floor는 전대역에 걸쳐서 같은 레벨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화이트 노이즈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는 -54dB의 화이트 노이즈가 사람 귀에 너무나 잘 들린다는 거죠. 그래서 사람의 귀를 속이기 위해 Noise Shaping이라는 기술을 씁니다. 말 그대로 노이즈의 모양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사람의 귀가 민감한 대역에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둔감한 대역으로 노이즈를 몰아주는 겁니다. 맨 위에 있는 그림에서 녹색의 그래프가 노이즈 쉐이핑을 적용하기 전 노이즈의 형태, 빨간색의 그래프가 노이즈 쉐이핑을 적용한 노이즈의 형태입니다.

실제로 노이즈 쉐이핑을 적용했을때 -54dB 였던 노이즈 레벨은 -24dB 정도로 30dB 증가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귀에 잘 들리는 주파수 대역의 노이즈 레벨을 10dB 낮추면서 16KHz 이상의 대역으로 노이즈를 몰아주게 되니까 들을때 노이즈 레벨이 줄어들었다고 착각하게 되죠. 2번 샘플은 오늘 올린 샘플에 노이즈 쉐이핑을 적용한 음원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CD, SACD에는 필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CD와 SACD는 노이즈 쉐이핑을 하게 되더라도 제가 올린 샘플보다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훨씬 높기 때문에 사람 귀로 듣기가 불가능할거 같아요.

뭐...그런데, 제가 알고 싶었던건 이게 아니었구요. 회원님들께서 고음의 노이즈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실지가 궁금했어요. 추상훈님 같은 경우는 제 생각이지만, 128이나 192kbps의 mp3와 CD의 차이는 아주 쉽게 맞추실 수 있을것 같네요. 시답잖은 테스트에 응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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