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동차 동호회에서 황당한 글을 읽었습니다. 아우디 차주분께서 올리신글인데
자신의 차를 BMW동호회의 자동차팝니다 게시판에 게시를 한적이 있는데
오늘 모 중고자동차판매 사이트에 자신이 올린 차를 봤다는겁니다.
문제는 오너분께선 해당사이트에 자신의 차량을 올린적도 없다는 점과
사진은 똑같지만 주행거리 등등의 사항이 조작되어 있다는 점이였죠.
물론 해당 딜러또한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중고차 딜러가 개인적으로 내놓은 매물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영업에 이용한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상업적 용도가 아닌 사기에 가깝습니다.
킬로수까지 적게 표시한 매물..당연히 가격도 저렴하게 등록했겠죠?
이것을 허위매물로 악용한것입니다. 보통 딜러들은 중고차 번호판을 가려서
등록하는데 가린다는건 뭔가 감추고 싶은게 있다는뜻이라 좋게 보이질 않죠..
그런데 간혹 번호판이 오픈된 매물을 보면 좋은 매물이라 자신이 있다는 식으로
어필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개인 매물을 무단으로 퍼가서 주요 사항을 조작해서 미끼매물로 사용하는 딜러를
보니 어떻게 해야 인생을 이렇게 비참하게 살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맘먹고 이렇게 할려고 해도 양심상 못하죠..
이제 조만간 중고차를 구매할려면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고 매물을 약속된 장소로
가지고 나오라는 식이 거래를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구매의사와 상관없이 그 비용은 딜러가 책임져야할것이고요.
이런 썩어빠진 정신의 중고차 딜러 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거래방식을
탄생시킬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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