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은 물론 청바지에도 항시 구두를 신고 다닙니다....
운동화는 왠지 폼이 안잡히는것같아 원체 안신다보니 신어보면 좀 어색한 느낌이더군요.
거기다 작은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구두에 키높이 깔창 깝니다..
그래서인지 좀 걷다보면 항상 발바닥이 아프고 심지어 얼마전부터 서너군데
티눈이 생겼는데 많이 걸으면 좀 아픕니다.
그래서 구두안의 키높이 깔창 걷어내고 계란형스폰지를 깔창 모양으로 구두안 전체에깔고 깔고 위에 운동화깔창 넣고 키높이 대용으로 뒷꿈치쪽엔 스폰지를 한두겹 더 댓더니 발바닥이 무쟈게 편하네요...
좀 더 욕심내서 구두 겉 밑바닥에도 옥션에서 구두밑창에 붙히는 생고무깔창을 오려 본드로 붙히고 구두 뒷굽 떼어내고 3센치 키높히생고무 깔창을 칼로 잘라 뒷굽대신 붙히고
다시 그 위에 구두보호밑창 붙혀 못으로 박았습니다.
일단 버려도 좋은 낡은 구두 한켤레만 그렇게 개조했는데 농구화처럼 발이 편합니다.
겉으로도 별 표도 안나고.....좀 더 신어보고 개선점 찾고 쓸만하다 싶음 집에 있는
구두들 모두 개조해야겠습니다.
티눈약,티눈밴드로 치료해봐야 상처만 더 커지고 낫지도 않고 항상 발바닥이 아프고
피로가 쉽게 왔는데 구두 개조후 걷는게 정말 편해졌습니다.
구두로 인해 발의 피로 쉽게 느끼시는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길...
옥션등에 보면 저렴한 가격에 구두수선품들 여럿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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