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의 아내가 병원에 가서 조기 폐경이라는 말을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끝난무렵엔 언제였는지도 모를 마지막 순간들에대해서 얘기하네요.
마지막인줄로 모르고 지나갔던 평범했던 월경처럼 말이죠.
한동안 가슴이 먹먹하면서 지나간 마지막 순간들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돌아가시기전 아버지와 했던 마지막 식사
따듯한 봄바람도 차갑다고 못견디셨던 아버지와의 마지막 외출
3년이나 지나서야 알았던 친한 누나의 죽음.
아쉬움 가득했던 누군가와의 마지막 포옹.
그리움과 추억이 늘어가는걸보니 좀 살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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