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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민원제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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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16:4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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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민원제기 후기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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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관우 [가입일자 : 2002-11-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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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회원분들께 기획재정부에 전화로 민원신청했다가
민원 담당 직원에게 짜증작렬태도로 무시당한 건에 대해서 의견을 구한
글을 올렸었죠.
어젯밤 글 링크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517784&page=1&view=t&qtype=&qtext=&part=board
그래서 작심하고 어젯밤 기획재정부에 온라인으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서 오늘 오후에 답변을 들었는데 상황이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아랫 글은 오늘 다시 올린 민원글을 본 게시판에 올리느라고 좀 수정을 했구요
물론 실명은 거론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는 더이상 대화가 되질 않네요.
그리고 머리 아픕니다.
배울만큼 배우고 사회경험할만큼 한 사람들이 이토록 뇌구조가 다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곳 말고 본 글을 다른 곳에다 퍼서 올리고 싶은데, 추천해주실만한 사이트
있는지요?
다음의 아고라 같은 곳이 좋을까요?
##########################################################
오늘 오후 1시경 기획재정부 내의 민원처리 담당자가 직접 전화왔는데,
요지인 즉슨, 피민원인인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의 정00는 본인의 5~6년 후배로서
예전에 같은과에서 근무하였는데 평소에 친절하고 업무 잘하는 후배이다.
민원인이 민원 내용과는 관계없이 개인적인 감정 즉, "촌놈 취급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하고
어제 올린 민원 글은 기획재정부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하니 수정을 바란다.
등등이더군요.
민원처리 담당인 김XX 사무관의 직책이 민원 처리 담당인지라 직접 전화를 준 것은 응당한 본민원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차원으로 전화한 것으로 판단해서 나름 그에 맞게 저도 응대를 하고 상황을 설명한 다음,
저의 상황을 청취하고 이후 피민원인인 예산기준과의 정00의 얘기를 청취한 후 양쪽 얘기를 다 들으시고
정반합으로 결론을 도출하시라 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김XX 사무관은 본인의 업무를 떠나 후배 사무관의 허물을 덮으려고 하더군요.
물론 선배로서 그런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한 이상 민원인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연후 분명히 본인의 입으로 정00가
업무상 통화에서 민원인에게 짜증을 부리고 불친절하게 응대한 것은 사실로 인정한 바
그 사실만 확인하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후배를 교육시키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부분을
약속하면 되는데 계속 "정00라는 후배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라는 것만을 강조하더군요.
정00가 민원인에게 짜증을 부리는 것은 업무가 많고 그 날 따라 컨디션이 안좋거나 혹은
민원 응대 전화가 많으면 그럴 수가 있다라는 논거를 들더군요.
하지만 김XX 사무관이 봤을 때는 정진기는 업무에 아주 충실하고 성실하며 친절한 직원이다라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정00는 당연히 김XX 사무관에게는 친절하게 보이겠지요.
김XX 사무관은 직장내 선배이고, 나는 짜증나는 민원인일 뿐이고...
김XX 사무관이 그랬습니다.
기획재정부 내 직원들을 모두 "짜증낸다는" 식으로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제가 그랬습니다.
지방에 살면서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중앙 정부의 민원 부서에 연락했을거냐고...
하지만 내가 40평생 살면서 이렇게 중앙 정부에 직접 민원을 거는 것은 처음인데,
그 처음에 정00 로부터 그런 민원인응대를 받았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자동차 운전하는 백화점 고객에게는 백화점 주차 안내 요원도 백화점 그 자체로 보인다고..
하물며 정00라는 기획재정부 직원은 민원처리를 하면서 평소의 직무태도나 직장내 직속상관에 대한
태도와는 별개로 생전 처음으로 중앙정부에 전화한 민원인에게 짜증작렬의 태도를 보였으니
그 태도 자체가 바로 기획재정부 직원들의 민원인을 대하는 본연의 태도가 아닌지요?
그리고 이렇게 단언하는 이유중의 한 가지를 김XX 사무관께서 제공하셨습니다.
제가 전화통화 말미에 김XX 사무관이 위와 같은 요지로 기획재정부의 민원처리 담당 사무관으로서
통화한 것은 실수하신 거라고 말하였습니다.
민원처리를 담당하는 담당자로서 윗글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응당한 사과와 재발 방지 차원을 약속하면 되는 것입니다.
허나 김XX 사무관은 후배를 두둔하면서 은근히 민원인은 민원신청글 내에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을 도출시킨 것이고
어제 09월 28일에 작성한 민원 글에 대해서 기재부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삭제하고 모든 기획재정부의 직원들이
이렇게 짜증섞인 태도로 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수정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 내의 그 어떤 민원인에게도 정말 "실수" 한 것입니다.
그래서 "김XX 사무관은 저에게 실수한 것입니다.
이에 저는 이후의 대응에 대해서 고려해보겠습니다. " 전화통화 말미에 언급했더니
김XX 사무관의 대답이
"그럼 맘대로 하세요" 라고 말한다음, 전화통을 부셔버리더군요.
어찌나 전화통을 세게 내려 찍었는가 제 핸드폰 까지도 전화통 부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기획재정부 직원분들 대단하십니다.
딱 2분만 상대하였는데,
민원처리 담당 업무하시는 분이 이정도로 민원인에게 짜증을 부리니
나머지 분들은 어떠하신지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전 민원글의 피민원인인 기획재정부 내 예산기준과의 정00가 왜 그렇게
민원인을 무시하고 짜증을 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김XX 사무관께서 정00를 5~6년간 데리고 있었다고 했으니까
혹시 그런가 싶네요. 확실치는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분명히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각인시키겠습니다.
누가 업무의 甲인지..
국민이 기획재정부 업무의 甲인지, 기획재정부가 국민을 억누르는 甲인지...
이전 민원 글에 대해서 기획재정부의 민원 처리 담당자와 통화했으나 처리가 안되고
오히려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으니 더이상 기획재정부와는 대화를 않겠습니다.
어차피 본 민원에 대해서 군청에서 부터 중소기업청, 기획재정부로 계속 올라왔으니까
그 다음에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권력자인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널리 알려서
기획재정부의 실상에 대해서 일부분이라도 알려야겠습니다.
본 민원의 본질인 국가보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체크에 대해서는 아무 진행과 답변이 없이
업무의 가장 기본적인 민원인 응대에 대해서 위에서부터 아래 직급의 직원까지 이모양이니
어이가 없습니다.
업무의 기본부터 잘못되어있고 잘못되어있는 사실조차 모르면서 되려 성질을 부리면서
전화기를 박살내는 태도를 보이는데
어찌 중앙정부에서 국고 보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기를 바라겠습니까?
이러니 신문에서 국고보조금을 "눈먼 자금"이라고 언급하지 않겠습니까?
지방에 살면서 몰랐는데 중앙정부의 공무원들의 실상이 이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본 사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기획재정부 이하 모든 중앙정부의 공무원들의 실상과
업무태도에 대해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을 테니,
부디 본 민원글을 접수하시는 분은 곡해하지 마시고 민원을 처리하시는 책임있는 분께
직접 상신하시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시길 부탁해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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