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취미가 한게임의 장기와 고스돕과 한글문서작성이십니다.
70중반이신데 하루 2시간정도를 컴퓨터와 함께하십니다. 주로 여행지 검색과 게임입니다. 컴을 하시다가 오류메세지가 나오면 해결할때까지 답답해 하시는 조금은 너무 많이 알려고하시는 고집이 있으신 분입니다. 주로 제가 해결해드려야하므로 답답할 경우가 많습니다...ㅠ ㅠ 아파트앞의 10만원짜리 컴에 하드바꾸면 모두 해결된다고해서 7만원 받아가는 컴가게 사장 말은 믿으시면서 아들 말은 션찮게 생각하십니다.
지금도 하시는 게임은 충분하지만 가끔 버벅거림과 오류메세지를 컴 탓으로 생각하시기에 마음먹고 100만원정도 들여 모니터랑 컴을 해드리고 좌식책상과 의자까지 보고 있습니다.
모니터는 ips패널로 27인치 무결점으로 보고 있는데 적당한 제품이 있으시면 추천바랍니다. 본체도 부탁드립니다.(윈도우 7을 사용할 예정이고, 마우스와 키보드는 로직스 g1 키보드세트로 정했습니다.)
의자는 듀오백 좌식의자로 보고 있는데 회전형이 좋은지 고정형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체격은 175에 80kg정도... 105~110싸이즈의 티를 입으십니다.
좌식책상은 소나무책상으로 와싸다분들이 좋다고 했던 게시물을 보고 주문할 예정입니다.(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77957959)
어제 저녁엔 버벅거린다고 여기저기 말하시는 것이 짜징스러워 모른체했더니 컴맹 누님이 가져가서 바이러스잡고 일주일만에 보냈다는 컴을 다시 설치해드리고 사가지고간 아이스크림과 쥬리닝에 있던 2만원을 놓고 돌아서니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집에 오는데 기분이 우울해졌습니다. 늙으신 아버님을 보는 것 보단 호통치고 고집스런 모습을 오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호기심 많으신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부팅때 평소와 다른 메시지가 나오면 그것도 궁금해하시는 분이십니다.
보드는 인텔것으로 해야 편할 것 같습니다.
컴과 모니터 합쳐서 6~80만원정도... 책상과 의자 마우스는 20만원에서 해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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