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획재정부에 전화문의했더니 짜증작렬이네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9-28 22:34:42 |
|
|
|
|
제목 |
|
|
기획재정부에 전화문의했더니 짜증작렬이네요 |
글쓴이 |
|
|
음관우 [가입일자 : 2002-11-24] |
내용
|
|
오래간만입니다.
오늘 기막힌 일이 있어서 이곳에 글을 써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국고 보조건에 대해서 문의할 사항이 있어서
생전 처음으로 중앙 정부 그곳도 기획재정부에 전화를 해 담당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저의 상황을 일단 설명하여 상대방을 이해시키고자 했는데
대뜸 "용건이 뭔데요?" 라는 물음이 바로 날라오더군요
그래서 일단 용건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한 다음
부연 설명을 계속했습니다.
그랬더니 허... 제가 말하는 중간중간 말을 잘라먹는데,
총 5번을 잘라먹더군요.
나중엔 제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왜 이렇게 민원인의 말을 중간에 가로채서 말을 자르냐고...?
자기가 이해가 안되서 그랬답니다.
참... 제 나름대로 기승전결로 해서 말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고 했고
누구와 얘기해서 말 가지고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촌놈 씨부린 것" 밖에 안될 정도로 취급 받았습니다.
실은 70 먹으신 저의 아버지의 일이셨는데 제가 중간에 알아본다고 한겁니다만,
혹여 아버지께서 알아보시려고 전화를 했었더라면 완전 봉변당할 뻔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너무나 고압적이어서 더이상 말했다가는 성질 폭발할 것
같아서 게시판에다가 서면으로 질의하겠다라고 좋게 말하고서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이렇게 중앙정부의 문턱이 높을 줄이야,
중앙정부의 공무원이 민원인 상대할 때 이렇게 고압적일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완전 바보 촌놈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