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해서 글을 안 남기는 편인데.....
오늘은 하도 황당해서 남겨 봅니다... 다들 주의 하시길.....
-------------------------------------------
금일 한참 바쁜 일과 중에 핸펀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어인 여자 목소리...하지만 너무 지직 거려서 뭔소린지 모르겠더군요. 다시 전화해달라고 했습니다.
몇 분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왔는데, 서초 경찰서 ***형사라고 하더니
제 명의로 개설된 통장으로 사기가 접수되어 수사차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은행 통장이 있는냐? **동 ** 지점에서 통장 만들은 적 있느냐?
기타 등등 물어 보더군요. 제가 범인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면서요...
그래서 나름 열씸히 저는 범인이 아니고 누군가 내 명의를 도용한 것 같다고 했더니 검찰청에서 연락할거라 하더군요..
그러더니 1분도 안되어서 대검찰청 ***검사라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하는 사람인데, 지금은 전화가 곤란하니 점심 때 걸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니 급한 수사이기 때문에 빠리해야 한다며 재촉하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은 안되고 3분 있다가 다시 전화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3분있다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까지는 저도 이 일이 사실인줄 알고 있었드랬습니다.
그래서 잠깐의 시간 동안 어찌 처리해야 하나 생각했죠.
그 사이 옆에 있던 아는 분이 그거 보이스 피싱이니 조심하라고 하시더군요.
이윽고 다시 검사라는 분이 전화하여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좀 이상하다. 나도 일종의 피해자인데, 이런 문제를 전화로 하는 것은 이상하고
요새 보이스 피싱이 많으니 내가 다시 전화를 하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에서 그럼 지금 걸린 전화 번호 02-2110-3000이
검찰청 대표 번호이니 이리로 전화해서 확인해보라 하더니 끊더군요.
그래서 제가 114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핸드폰에 수신된 번호와 일치하더군요.
헉 ..진짜 검사인가???하고 헷갈렸죠.
그래서 빨리 아는 분께 연락하여 이러 저런 상황인데 진짜 맞는지 확인좀 해달라했습니다.
5분있다가 전화왔습니다. 보이스 피싱 맞다고.....
그리고 더이상 아무일 없었습니다.
사기꾼들이 튼 줄알고 더이상 연락을 안하더군요....
====> 여하튼 보이스 피싱 기술이 점점 지능화 되내요....
일전에 아는 분도 아들 목소리로 전화와서 납치되었다고 얼른 은행에 가서 송금하라는 것을 은행 직원의 도움으로 면한일이 있었다고 하더니.....
암튼 전화로 오는 모든 큰일은 일단 의심부터 해야겠습니다. 헐....
이러다가 언제가 양치기 소년 같은 일이 벌어질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