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집에 못쓰는 흡음제를 총동원? 저의 스피커에 쑤셔넣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과같이 스피커의 벽에 조금 두툼하게 채어서 붙여주었는데, 이번에 혹시나하여 솜을 채워넣게 되었습니다. 솜이 부족하여 미드레인지가 있는 중간까지만 채워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ㅡㅡ;;. 지금도 어깨와 허리가 무지하게 아픕니다.
다시 방정리하듯 설치를 하는데 왜이리 힘든지 ㅜ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길 빌면서 고생하면서 숨쉬기를 한 후 감상.
솔직히 트위터와 미드부분에 흡음을 집중적으로 수셔 넣었고, 트위터를 L-패드로 데시벨을 줄였기 때문에 소리가 작아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며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걱정과는 달리 소리의 크기는 아무렇지도 않군요. 단 중저음~저음의 울림이 더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
밀폐형으로 감상을 하면서 최종으로 느낀 점을 본다면

고음-눈부실 정도롤 밝지않으나 깔끔하면서 맑다.
중고음-힘이 들어간 느낌이 들면서 굵기가 조금 느껴지면서 맑다.
중음-야무지면서 맑고 깨끗하다
고음~중음까지는 맑은 기분이 들고 조용하지만 무게와 힘이 조금식 느껴지기도 했다. 허나 역시 소리가 조용한 편이라 경쾌하고 짜리하며 환한느낌이 들지 않았다.
중저음-경쾌하고 무게가 있으면서 안정적이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소리의 편치력?은 굉장하다.
저음-부밍이 적고 웅장하지않고 귀로 들려지는 소리의 양이 적지만 느낌은 나에게 엄청난 힘을 모아주었다.

우리집 밀폐형스피커는 저,중,고의 발란스가 좋게 느껴지나 특히 중저음쪽으로 발란스 쏠린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발란스가 흩으러지거나 뭉쳐지는 느낌은 없다. 저음의 영역이 좁은 대신 중음과 잘어울려서 들려지는 울림과 펀치력은 경쾌하고 나에게 힘을 준 느낌입니다.

아마도 아 이제 스피커속개조는 그만 할렵니다. 스피커통 이리저리 옮기는데 병원비가 두려울 정도ㅡㅡ;;.......
하지만 어낙 트위터가 맘에 안듭니다. 싸구려 인켈스피커에서 뜯어온 돔트위터인지라....
저의 믿음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요?

나도 한번 시어스에서 나온 트위터로 해볼까나? ㅡ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