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타던 마티즈를 처분하였습니다.
4,000km도 채 안되는 주행거리라 상당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죠.
엔카와 보배드림에 530만원에 매물등록하고 와싸다에는 장터에 45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와이프의 째려보는 눈을 피하면서 "와싸다니까 싸게 내 놓아야지."
몇건의 문의 후 구매의사를 강하게 표하신 분이 계셨는데 지방이라 바로 오시기 어려워 계약금 10%를 입금하면 최우선권을 드린다고 하였는데 입금치 않으시는 와중에 중고차 사이트를 보고 전화주신 분께 바로 팔렸습니다.
500만원으로 네고하고 계약금 20% 바로 송금하고 다음날 오전 와이프 모시고 차 보고 바로 가져가셨습니다..
중고차 딜러이신데 되팔려고 사는 것이 아니고 와이프 줄려고 산다고 하더군요.
신속하고, 강력하게 밀어부치는 힘이 상당하신 분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핸드폰 문자 공습에 정신 없었지만 나름 쌍방간에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매매를 하게 되어 좋긴 한데 와싸다 회원께 저렴하게 드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오늘 만난 모 회원께서는 색상 때문에 고민을 엄청 하셨는데 막상 팔렸다고 하니 아깝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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